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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달살기32

::하노이한달살기:: 19.쾌적함·시원함·고급짐 모두 짱!★짱띠엔 플라자 하노이한달살기 19. 쾌적함·시원함·고급짐 모두 짱!★짱띠엔 플라자 호안끼엠에서 내가 제일 사랑했던 곳, 짱띠엔 플라자! (라고 읽고 백화점이라 읽는다) Trang Tien Plaza (↑누르면 구글지도 떠요) 호안끼엠 호수 남쪽에 위치한 짱띠엔 플라자. 뜨랑띠엔 백화점이 아니라 왜 짱띠엔이라고 읽을까? 항상 궁금했지만 따로 찾아보진 않는다. 귀차니즘...╮(╯▽╰)╭ 외관 인테리어도 훌륭한데, 조명 색도 계속 바뀌는 고급 백화점이다! 실내 인테리어도 굉장히 잘 해놓았을 뿐더러, 입점해있는 브랜드들도 다 명품이다. 게다가 에어컨이 빵빵해서 쾌적하고, 고급 백화점답게 화장실도 아주 청결하다! 호안끼엠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었음...ㅋㅋㅋ 심지어 문 디자인도 매우 화려하다. 게다가 직원이 직접 열고 닫.. 2018. 9. 30.
::하노이한달살기:: 17.한국 숯불양념구이가 왜 여기에? 오바마분짜 흐엉리엔! 하노이 한달살기 17. 한국 숯불양념구이가 왜 여기에? 오바마분짜 흐엉리엔! 전날 쏟아내린 폭우로 아주 하늘이 쾌청! d:^) 7월에 면세점에서 캐논 M100을 샀는데, 베트남 가져오길 잘 했다. 역시 핸드폰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도 진짜 카메라를 따라갈 수는 없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이 많아서, 이렇게 하늘색의 하늘을 보기가 어려웠다.ㅠㅠ 그나마 겨울에 비해 여름이 나은 거라고 하니... 이 마저도 감사해야지. 집순이이지만 이렇게 귀한 날 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깝다! 마침 남편도 워크샵 가고, 혼자서 하노이를 즐기기엔 오늘이 딱임.★ 너무 햇빛이 쨍쨍한 낮을 피해, 저녁에 오바마 분짜로 유명한 Bun Cha Huong Lien 흐엉리엔과 (↑누르면 구글지도 떠요) Binh Minh Jazz Club 빙밍.. 2018. 9. 29.
::하노이한달살기:: 16.비가 오면 이렇게 무섭게 옵니다ㄷㄷ 하노이 한달살기16. 비가 오면 이렇게 무섭게 옵니다ㄷㄷ 어느날 저녁. 1층 로비가 아주 분주하다. 그 이유는? 하늘에서 mi친듯이 장대비가 내리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 소나기는 비교도 안 됨.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물을 그냥 들이붓는 레베루...! 그래서 로비 문을 닫아놔도,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다보니 로비가 물바다가 된 것이었다.... 비가 옆으로 옴.ㄷㄷㄷ 평상시였다면 아이들과 부모로 바글바글했을 수영장이었는데 오늘은 임시휴업-. 그런데 동남아는 스콜이 유명한 거 아닌가? 스콜은 짧게 퍼붓다 마는 거 아닌가? 뭐 때문에 천둥+벼락까지 치며 1시간이 훨씬 넘어도 비가 계속 오는거죠...? 생각해보니 지금이 하노이의 우기다.ㅋㅋ 여름이 우기라서 이렇게 끝도 없이 비가 내리는 거구나..... 2018. 9. 28.
::하노이한달살기:: 15.해외 한달살기를 추천하는 이유♣ 하노이 한달살기 15. 해외 한달살기를 추천하는 이유 하노이에서의 1달이 쏜살같이 지나, 지금은 한국. 나이를 먹으며 해외 경험이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여행을 갈 때 기대가 크게 없어졌다. 결국 사람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래서 나에겐 어딜 여행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구와 함께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20대엔 혼자 다니는 것도 좋아했지만, 지금은 적적한 느낌이 싫다. 1달 살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내가 사랑하는 도시에서 1달 살기를 한다면 더 좋겠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서 그 도시가 좋아질 수도 있다. 외국 중 제일 오래 머문 곳은 10개월을 지낸 영국 런던이었는데 행복한 시간들, 감사한 사람들이 참 많지만 혼자라 외로웠던 기억도 많다. 애증의 도시인 셈이다. 반면에 하노이는 .. 2018. 9. 27.
::하노이한달살기:: 14.인생 탕수육을 베트남에서 만나다니! 중국집 꽁시꽁시☆ (feat.단짠땅콩 따라하기) 하노이 한달살기 14. 인생 탕수육을 베트남에서 만나다니! 중국집 꽁시꽁시☆ (feat.단짠땅콩 따라하기) 하노이로 출국 전, 먼저 가 있는 남편의 말을 믿지 못했다. "한국에서 먹은 웬만한 곳보다 여기 한인음식점이 더 맛있다" 아니, 재료도 다르고 타국인데 어떻게 우리나라보다 맛이 있을 수가 있어ㅋㅋ 그런데 하노이 와보니 남편의 말이 사실이었다.(•̀‸•́‶) 하노이 있는 동안 4~5곳의 한인 식당을 갔는데 대부분 맛이 좋았다... 이럴수가. (출처 구글 검색) 그 중에서도 최강 맛집이 바로 미딩에 있는 중국집, 꽁시꽁시 (↑누르면 구글지도 떠요) 내가 먹느라 정신줄을 놓았는지 꽁시꽁시 사진이 단 한장도 없다는 게 문제...@.@ 위 링크를 눌러 사진과 리뷰를 확인해보세영☆ 하노이 여행 가서 미딩 지역.. 2018. 9. 27.
::하노이한달살기:: 13.한 달 살이 준비하기 <체크리스트 大공개>★★★★★ 하노이 한달살기13. 한 달 살이 준비하기 ★★★★★ 나는야 집순이 바보체력 여성1인. 30키로 들고 온다고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바리바리 싸온 덕분에 크게 부족한 것 없이 한 달간 잘 지냄. 아래는 실제로 내가 남편 3달과 내 1달치 짐 싸면서 적은 체크리스트임★ 준비물과 팁을 영혼까지 털어 대방출하는 느낌ㅋㅋ 부디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짐 싸면서 찍은 사진이 1도 없다ㅋㅋ 너무 힘들어서.ㅠㅠ 위는 베트남 도착해서 짐 던져두고 찍은 사진.) ☆ 체크리스트에 올랐지만 무겁거나 시간상 못구해서 안 가져온 건 (X)표시 해두겠습니당. ☆ 남편과 내꺼라 여자/남자 다 섞여있음. ☆ 빠진 게 있을 수도 있으니 본인에게 필요한 것 더블체크 필수!! ☆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2018. 9. 27.
::하노이한달살기:: 12.베트남에서 삼계탕 끓이기 도저언-!(Feat.마트장보기) 하노이 한달살기12. 베트남에서 삼계탕 끓이기 도저언-!(Feat.마트장보기) 우리집 미딩가드니아 바로 앞에 나름 대형마트인 Vinmart와 한인마트인 K-mart가 있지만... 큰 마트에 가보고 파서 미딩 시내에 있는 Big C (the garden점)을 다녀왔다. (↑누르면 구글지도 떠요) 삼계탕 닭 사러 갔는데, 베트남은 우리나라처럼 작은 닭을 잘 안 판다. 우리나라 토종닭 수준으로 큰 닭이 많음. 놀라운 건 머리가 그대로 달려있다(ू˃̣̣̣̣̣̣︿˂̣̣̣̣̣̣ ू) 고래서 그냥 닭날개와 닭다리를 삼. 우리나라처럼 마트 정육코너에서 봉지에 담으면 직원이 무게재서 가격표를 붙여준다. (사실 어떻게 사는지, 뭐가 좋은 건지 몰라서 베트남사람들 사는 거 보고 따라삼.ㅋㅋㅋ 정육코너 앞에서 한참을 서성서성.. 2018. 9. 26.
::하노이한달살기:: 11.빈홈가드니아 동네산책&Paris Gateaux 반미로 마무으리☆ 하노이한달살기11. 빈홈가드니아 동네산책 & Paris Gateaux 반미로 마무으리☆ 하노이에 와 맞이하는 첫 일요일 아침! 동네 산책을 하기로 했다. 여유롭게 동네 산책을 하면서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보는 것.(●'◡'●)ノ 한 달 살기를 하며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 중의 하나인 것 같다. 한달 간 우리집은 빈홈 가드니아. 우리나라처럼 흔하디 흔한 신식 아파트. 허나 아파트 단지만 나오면, 바로 베트남 현지 동네임.ㅋㅋ 하노이 지내며 정말 좋았던 것을 꼽자면. 그 중 하나가 바로 건축양식! 건물들이 되게 독특하다.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로 100여년을 지내서 그런지, 건물 외관이 독특하고 예쁘다. 국기를 꽂아놓는 집들이 많은 것도 매력적이다. 공산국가라 그렇겠지. 구 주택들이 많아서 집집마다 예.. 2018. 9. 25.
::하노이한달살기:: 10.기부니가 행복해는 맛집이당다라당당~유명맛집 꽌안응온(본점)! 하노이 한달살기 10. 기부니가 행복해는 맛집이당다라당당~유명맛집 꽌안응온(본점)! 하노이에 2달 먼저 와 있던 남편이 반쎄오 Banh xeo 최고 맛집이라며 데려간 곳. 짠내투어에도 나왔던 곳. 그러나 짠내투어 전에도 이미 유명했던 그곳! 꽌안응온 Quán Ăn Ngon !! (본점) (↑누르면 구글지도 나와요) 호안끼엠 탕롱 수상인형극장에서 도보로 20분. 오토바이가 너무 많아서 신기방기했다 ( ்▿்) 물론 며칠 지나니 금방 익숙해짐.ㅋㅋ 꽌안응온 도착! 주말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많았다. 웨이팅 걸어 놓고 기다려야 했다. 서있는 사람들이 전부 기다리는 사람들. 식당 안에도, 밖에도 서있었는데, 직원이 밖에까지 나와 이름을 부르지 않으므로 되도록 안에서 기다리는 게 낫다. 우리는 안에 스탠딩메뉴판이 .. 2018. 9. 20.
::하노이한달살기:: 9.초반15분까지 꿀잼 + 이후 꿀잠@.@ 탕롱 수상인형극 하노이 한달살기 9. 초반15분까지 꿀잼 + 이후 꿀잠@.@ 탕롱 수상인형극 베트남의 오랜 전통극이라는 수상인형극! 호안끼엠 여행 코스로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베트남 음악과 문화를 저렴한 가격(5000원)에 엿볼 수 있다고 해서 보았다. 비도 오락가락하고.ㅎㅎ 날도 덥고해서ㅎㅎ (무대 시작할 때) 공연 초반, 무대 양쪽의 연주가들이 연주를 들려준다. 동양 문화권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이이잉~~ 이이잉~ 소리의 현악기도 익숙하고ㅋㅋ 나름 라이브 공연에 흥미로움٩(*˙︶˙*) 연주가 끝나면 본격적인 수상인형극이 시작되면 인형 성우들이 나와 인형에 맞춰 목소리 연기 시작... (이 때까진 신기하고 재미남ㅋㅋ) (무대 마지막에 인형 조종가들이 나와 인사를 해준다) 허나 신기함은 오래가지 못했다....ㅠㅠ .. 2018. 9. 10.
::하노이한달살기:: 5.씨클로를 타는 자, 매연을 견뎌라! 하노이 한달살기5. 씨클로를 타려는 자, 매연을 견뎌라! 원래 씨클로 탑승 계획이 없었으나, 성요셉 성당 앞 씨클로 아저씨에게 영업을 당한 우리. 가격이 2인에 25만 동(12500원)! 싸게 탄 줄 알고 지금까지 좋아했는데 이 글을 쓰며 검색해보니... 보통 1인당 10만 동이네...(ㆆ_ㆆ) ㅋㅋㅋㅋ... 아무튼 탔다. 재미지지는 않았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으니 됐어... ;^) 또르르 짠내투어에서 정준영이 이럴 거면 차라리 걸어가겠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느릿느릿. 유유자적. 울렁울렁거릴 줄 알았는데 편안했고 무념무상 동네 구경하기에 좋았다. 우리는 목적이 없이 그냥 호안끼엠 근처를 한 바퀴 돌아다녔는데, 호안끼엠 근처 목적지가 있다면 거기로 데려다 달라고 하면 씨클로도 타보고 목적지에.. 2018. 8. 31.
::하노이한달살기:: 4.한국 쌀국수는 모두 가짜였다. 최강 맛집 포텐 리꿕수!(Feat.메뉴판) 하노이 한달살기4. 한국 쌀국수는 모두 가짜였다. 최강 맛집 포텐 리꿕수!(Feat.메뉴판) 최근 문재인 쌀국수집으로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상승한 포10 리꿕수!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문재인 다녀가기 전에도 이미 유명 맛집이었다는. 건물입구가 눈에 띄는 주황색이라, 주변에 도착해서 바로 찾기도 쉬웠다. 줄이 엄청 길 때도 많다던데, 우리는 운 좋게 10분 정도 밖에 안 기다림.ㅋㅋ 기다리면서 다른 사람들은 뭐 먹나 훔쳐보고, 주변 관광객들 구경도 하다보니 10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포텐 리꿕수 메뉴판. 맨 위부터 따이(미디움 고기), 찐(웰던 고기), 따이찐(반반) 쌀국수. 셋 다 잘 나간다는데, 우리는 그냥 찐으로 선택!! + 고수를 안 먹기 때문에 주문시 "노 팍치!"는 필수.. 2018. 8. 28.
::하노이한달살기:: 3.산책코스로 따봉! 민족학 박물관 탐험기 하노이 한달살기3. 산책코스로 따봉! 민족학 박물관 탐험기 하노이에 온 첫번째 주말, 남편과 이곳 저곳 관광을 했다. 그 첫 목적지는 민족학 박물관! 민족학 박물관 (Museum of Ethnology / Bao Tang Dan Toc Hoc) -운영시간 : 월요일~화요일 08:30~17:30 (월요일 휴무) -입장료 : 4만 동(약 2천 원) ※ 책에서 카메라 촬영 시 5만 동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던데 다들 그냥 막 찍더라.ㅋㅋ 제재하는 사람도 없음 울창한 키다리 열대 나무들 덕분에 박물관 첫인상부터 남달랐다. 사실 우리나라 보다 후진국이기에 박물관에 딱히 기대는 안 했는데 의외로 엄청 재미있고 베트남 온 지 3일 차에, 베트남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 너무 큰 도움이 됐다. (✪̼o✪̼) 게다가 에어컨.. 2018. 8. 28.
::하노이한달살기:: 1. 밤 꼴딱 새고 캐리어 30kg 끄느라 정신줄 잃었다가 기내식이 살려줌@.@ 하노이 한 달 살기1. 출국 / 아시아나 항공 / 하노이 첫인상! 장기출장 가 있는 남편 따라 베트남 날아 간 헌새댁. 서론 쓰기 귀찮으므로 바로 본론으로 GoGo!! 출국하는 날! 오전 8시 2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4시에는 일어나야 했다. 1.나는 평소 2-3시에 자기 때문에 2.새벽에 일어날 자신이 없기 때문에 3.낮에 짐싸기 귀찮기 때문에 4.그냥 밤을 새기로 했다.ㅋㅋ 그리고 늦은 밤과 새벽까지 짐을 싸며... 나의 멍청이스러움을 한탄 또 한탄(ू˃̣̣̣̣̣̣︿˂̣̣̣̣̣̣ ू) 1달을 지낼(정확히는 29일) 짐을 싸니 30키로에 육박했다. 내가 탄 항공은 아시아나로, 수화물 23kg, 기내용 10kg + 휴대가방이 되므로 몇 키로 더 쌀 수 있었지만 혼자 들고 갈 자신이 없었음.@.@ .. 2018.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