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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한달살기:: 14.인생 탕수육을 베트남에서 만나다니! 중국집 꽁시꽁시☆ (feat.단짠땅콩 따라하기)

by tatataෆ╹ .̮ ╹ෆ 2018. 9. 27.

하노이 한달살기 14.

인생 탕수육을 베트남에서 만나다니! 중국집 꽁시꽁시☆ (feat.단짠땅콩 따라하기)

 

 

 

하노이로 출국 전,

먼저 가 있는 남편의 말을 믿지 못했다.

 

"한국에서 먹은 웬만한 곳보다 여기 한인음식점이 더 맛있다"

 

아니, 재료도 다르고 타국인데

어떻게 우리나라보다 맛이 있을 수가 있어ㅋㅋ

 

 

 

그런데 하노이 와보니

남편의 말이 사실이었다.(•̀‸•́‶)

 

하노이 있는 동안 4~5곳의 한인 식당을 갔는데 대부분 맛이 좋았다... 이럴수가.

 

 

 

 

(출처 구글 검색)

 

 

 

그 중에서도 최강 맛집이 바로 미딩에 있는 중국집,

꽁시꽁시

(↑누르면 구글지도 떠요)

 

 

내가 먹느라 정신줄을 놓았는지

꽁시꽁시 사진이 단 한장도 없다는 게 문제...@.@

위 링크를 눌러 사진과 리뷰를 확인해보세영

 

 

하노이 여행 가서 미딩 지역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꽁시꽁시에 가서

생파인애플이 들어간 탕수육

통오징어가 들어간 해물짬뽕

한국보다 얇은 면이 일품인 짜장면

먹어보시라...!

 

 

하노이 1달 있는 동안 2번 간 식당꽁시꽁시가 유일함(ღ'ᴗ'ღ )

 

배달도 되는데, 당연히 매장에서 먹는 게 더 맛있다.

 

 

베트남 물가가 저렴해서

탕수육에 야채가 아주 아낌없이 들어가 있다.

짜장면에 들어간 돼지고기 크기도 한국보다 큼!

 

 

 

가격은 한국에 비해 1000원 정도 비쌌 던 것 같지만

충분히 먹을 만한 가치가 있다!

 

 

 

 

 

 

꽁시꽁시에서 반찬으로 나온 단짠 땅콩도 너무 맛있었다.

집에서 해먹으려고 마트에서 땅콩 사옴.ㅋㅋ

 

하노이 땅콩은 신기하게,

우리나라 땅콩보다 껍질이 엄청 얇다.

껍질째 먹어도 전혀 쓰지 않아서, 사람들 모두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다.

 

 

 

 

 

인터넷에 요 땅콩 요리법은 잘 없더라ㅠㅠ

 

그래서 땅콩 볶는 것만 참고하고 나머지는 내 맘대로ᕕ( ᐛ )ᕗ  

왕년에 라면땅 해먹다가 4kg 쪄본 인간이므로 이런 단짠엔 자신있다. 데헷.

 

사실 요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너무 쉬움.

 

땅콩을 중약불에 30분 이상 볶았다.

 

 

 

\

 

 

 

나중엔 그냥 중불에 굽다가... 약간 거무스름 해짐...ㅋㅋ

땅콩이 안 타게 중간중간 뒤집어 줘야 한다.

 

몇 개가 껍질 까져서 돌아다니길래, 보기 지저분해서 껍질 깜. (뜨거우니 조심!)

그러나 베트남 땅콩은 껍질 안 까도 맛에 전혀 지장이 없다.

 

 

 

 

 

 

30분 이상 볶았으면, 중약불에서 설탕+소금 투하!!!

 

설탕소금 양은 먹어보며 취향껏.

어느정도 단짠 맛을 느끼려면 꽤 많이 넣어야 한다.

 

올리고당 있으면 설탕 대신 올리고당 넣어도 되지만,

설탕+소금이 제일 쉬운 조합.

 

 

 

 

 

 

막판에 불조절 잘못해서 태워먹음...

 

꽁시꽁시에서 입자가 큰 설탕을 썼는데, 그게 되게 달고 매력적이길래

나도 입자 큰 설탕으로 볶았다.

 

 

 

 

 

 

냉장고에 넣고 식히면

땅콩이 더 고소해져서 완전 꿀맛이 된다.♥

 

꽁시꽁시에서 먹던 맛 그대로!

 

한 번 또 해 먹었는데, 나중엔 너무 먹어서 질릴 정도로 많이 먹음.( ்▿்)ㅋㅋ

 

 

 

글 적다 보니

꽁시꽁시 탕수육 먹고싶다앙.......(˘̩̩̩ε˘̩ƪ)

 

하노이 가시는 분들 꼭 드셔보세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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