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한달살기15

베트남사람에게 받은 선물! / 베트남인이 외국인에게 주는 선물은?! 하노이 출장간 남편따라 한달살기 다녀온지 어언... 반 년이 지났다. 오늘은 우리가 한국 귀국할 때 베트남 현지인이 선물로 준 것을 공개하겠다! 베트남사람이 외국인에게 주는 선물은 과연... 1. 수제지갑 오오! 수제 가죽 지갑을 선물로 받았다. 가죽이 부드럽고 박음질도 튼튼하다. 포장도 잘 돼있었다. Lee And Tee라는 브랜드인데 어느 정도의 인기있는 브랜드인지 모르겠으나 베트남 전역에 25여개의 점포를 갖고 있고 온라인몰도 운영하고 있는 가죽 전문점브랜드이다. (홈페이지 : leeandtee.vn) 베트남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지갑은 1-2만원, 가방은 3-4만원 정도! 선물이라 좋은 걸로 골라주신 것 같다. 그럼에도 한국과 비교하면 가죽가방이 4만원이라니. 너무 싸다. 역시 베트남 물가 쵝오! .. 2020. 6. 5.
가족들 모두 폭풍 흡입했던 하노이 소고기 맛집! <초심> 출장온 남편 따라 하노이 한달살기 중 다녀온 미딩 맛집! 초 심 CH20, 136 hồ tùng mậu, Cầu Diễn, Bắc Từ Liêm, Hà Nội, 베트남 남편이 회식으로 가끔 왔는데 룸도 있고 맛도 괜찮아서 찜해뒀다가 알려준 곳이자~ 보름 사이 3번 들른 식당! 2번은 시댁식구들과 1번은 친정엄마와 갔다.ㅎㅎ 시어머니와 친정엄마 모두 하노이 여행을 오셔서 우리 숙소(미딩 빈홈스카이레이크) 근처 맛집으로 모신건데, 옳은 선택이었다. 특히나 소식가이신 울 어머니. 고기 별로 안 좋아하시는 줄 알았는데... 내가 뵌 중에 제일 잘 드셨다. 하노이와서 60년 동안 몰랐던 고기맛에 눈을 뜨신 듯했다.ㅋㅋ 덕분에 나도 더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여행 첫날 먹고, 여행마지막날에 또 감.ㅎㅎ 3번다 예약.. 2020. 1. 31.
하노이 근교여행, 밧짱 도자기마을의 고즈넉함에 풍덩 빠진 날! 도자기 쇼핑은 덤~ 작년에 호안끼엠에서 어느 기념품샵을 갔다. 엄청 예쁜 머그잔과 찻잔이 많았다. 사고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왠지 개발도상국의 도자기를 믿어도 되나~ 싶은 마음에 사지 않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하노이 근처에 엄청 유명한 도자기마을이 있었다. 이름하여... 밧짱(Bat Trang)! 우리나라 경기도 이천이 도자기의 명지이듯, 베트남 북부에는 밧짱이 있다. 호안끼엠에 파는 찻잔들이 예쁘고 고급진게 많길래 원산지인 밧짱 도자기마을에 직접 가보고 싶어졌다. 잠시 배워보는 밧짱의 역사 무려 1000년의 역사를 가진 밧짱. 밧짱은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까워서 11-12세기부터 중국의 도자기 제작기술을 받아들였다. 14~16세기에 독창적인 도자기술을 개발하고 전성기를 맞이해서, 필리핀 등 주변 국가를 비롯해 비교적 먼 일.. 2019. 12. 21.
유명 맛집 <반미25> 진짜로 맛집인가? 하노이 맛집 추천! 출장 온 남편따라 하노이 한 달살기 중인 헌새댁!! 하노이 반미 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반미25를 가봤습니다. 반미25(Banh Mi 25) 25 Hàng Cá, P,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베트남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여러가지 있다. 쌀국수, 분짜, 반쎄오, 넴(짜조), 그리고 반미!! 전국 빵순이, 빵돌이가 베트남 왔는데 반미를 안 먹고 한국에 돌아간다?! 그럼 앞으로 빵덕후 타이틀 달 자격이 없다!! 나도 빵돌이 아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집안에서 알아주는 빵순이로서 하노이에서 제일 유명한 반미집을 안 가볼 수 없었다.•̀.̫•́✧ 가기 전에 너무 궁금했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렇게 유명한가~ 사실 반미는 거의 우리나라 떡볶이 급의 음식이라 반미가게가 정~말 많다. .. 2019. 12. 19.
한국만 배달의 민족인 줄 알았더니 베트남도?! 그랩푸드로 반미 시켜먹기(Feat.바미브래드) 지난 토요일엔 혼자 밧짱 도자기 마을과 호안끼엠을, 일요일엔 남편과 닌빈을 실컷 구경하고 돌아온터라, 오늘 월요일은 집구석에 처박혀 있을 계획이다! 캬컄 (∗❛⌄❛∗) 밥해먹기도 귀찮으므로 그랩으로 배달해 먹어보기로 한다.ㅎㅎ 우리나라만 배달음식에 환장한 민족인 줄 알았더니, 베트남의 배달 문화도 장난이 아니다. 베트남 필수 어플인 으로 음식 배달, 퀵 배달도 다 하고, 심지어 물가가 낮은 나라라 2.3km거리 배달료가 15,000동(750원)밖에 안 한다! 프로모션도 엄청 많이 함! 운영방식도 단순해서, 주문한 식당 근처에 있던 그랩오토바이가 음식을 픽업해서 갖다주면 끝~인 초간편 배달시스템. 식당과 음식 이름들이 대부분 베트남어로 돼 있어서 조금 난감하지만, 직접 해보면 너무 쉽다!! 우리같은 외국인.. 2019. 12. 9.
허벅지에 알이 배겼지만 행복했던♥엄마와 닌빈 당일치기 후기 (제 돈 주고 다녀왔음을 미리 밝힙니다.ㅎㅎ) 시댁 식구들에 이어 친정엄마가 놀러왔다.ㅋㅋ 엄마는 몇 년전에 하노이 패키지 여행으로 하롱베이를 다녀와서, 이번엔 같이 닌빈에 가보기로 했다!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명성이 자자하고, 남편 회사 사람들이 하롱베이보다 닌빈이 더 멋지다고 했다기에 기대감 뿜뿜. 시댁 식구들과 로 하롱베이 여행을 너무 잘 다녀와서, 닌빈투어도 하노이도깨비에서 예약했다. (명칭 : 닌빈(짱안) 당일치기 조인투어) ▼시댁식구들과 하롱베이 다녀온 후기도 읽어보세요~ 시어머니 모시고 갔지만 일단 내가 너무 만족ㅋㅋ하롱베이 당일치기 후기★ 코스는 총 3곳. 결과부터 말하자면 바이딘 사원에서 너무 많이 걷고, 힘든 거 대비 흥미롭지도 않고 재미도 없었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짱안과 항무.. 2019. 12. 6.
시어머니 모시고 갔지만 일단 내가 너무 만족ㅋㅋ하롱베이 당일치기 후기★ (제 돈주고 다녀왔음을 미리 밝힙니다.ㅎㅎ) 하노이 도착하자마자 시댁식구들과 3일 여행을 시작했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하롱베이 당일치기! 나랑 남편은 작년에 이미 하롱베이를 다녀왔기 때문에, 그것도 5성급 크루즈를 타고 다녀왔기 때문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5성급은 생각도 안 날만큼 너무 좋았다. (⋆ૢʾ ˙̫̮ ʿ⋆ૢ) 작년과 코스가 다른 이유도 있지만, 하롱베이 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신비로워서 감탄 또 감탄. 날씨도 11월 가을이라, 쪄죽을 정도로 덥지도 않아 여행하기 딱 좋았다. 마침 하늘도 맑은 편이었다. ▼ 하롱베이 1박2일 5성급 크루즈 후기♥ ::하노이한달살기:: 45.부모님과 다시 가고픈 하롱베이 몽셰리 크루즈 후기2 우리는 네이버 하노이도깨비 카페에서 하롱베이 조인투어를 예약해서.. 2019. 12. 4.
::하노이한달살기::53.해외 한달살기로 하노이 추천?비추천? 저는 출장 간 남편을 따라 2018.8~9 한 달간 하노이 한달살기를 했고, 2주 후 또 하노이를 한 달 살러 갑니다. 해외 한 달 살기로 하노이를 추천하느냐? 묻는다면 솔직한 제 대답은 "한 달 동안 행복했지만 꼭 하노이가 아니라도 행복했을 것 같다." 입니다.ㅎㅎㅎㅎㅎ 사실 "한 달 살기"의 포인트는 특정 나라, 특정 도시에 있다기보다 "한 달"이라는 시간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있거나 사랑하는 나라가 있다면 더도 없이 뜻깊은 시간이 되겠지만(저와 남편의 해외살이 로망은 스위스입니다.),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해외 어디에서든 "한 달"을 지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인생의 변곡점이 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하노이는 완전 추천도 아니고, 완전 비추천도.. 2019. 11. 3.
::하노이한달살기::51. 베트남 한달 비자, 셀프로 할 수 있다! E-Visa 신청하는 법★ ::하노이한달살기::51. 베트남 한달 비자, 셀프로 할 수 있다! E-Visa 신청하는 법★ 15일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베트남!그 이상 체류하려면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검색해보면 도착비자니 뭐니 복잡한 것 같지만,15일 이상 30일 이하는 셀프로 E-Visa를 신청하면 끝!(31일이 아닌 걸 주의하자!) 신청하는 데에 5분이면 충분.발급도 3일 만에 되는 착한 E-Visa~(주말/공휴일 빼고) 비자가 발급되면 프린트해서베트남 입국심사할 때 여권이랑 같이 보여주면 된다!혹시 모르니 출국할 때까지 갖고 있는 것도 필수. 참고로베트남 입국일 기준 여권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아야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고비자 신청도 가능하다! 고럼 이제,E-Visa 신청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슘니당 준비물 - 내 여권 이미지.. 2019. 10. 29.
::하노이한달살기::50. 베트남어 번역어플 추천(파파고vs구글) ::하노이한달살기::50.베트남어 번역어플 추천(파파고vs구글) 베트남은 번역어플이 필수다! 영어가 잘 안 통하고영어를 해도 발음을 알아듣기가 곤란한 경우가 있기 때문~영어 잘하는 베트남인을 만나더라도내 비루한 영어로 복잡한 말을 할 수 없기 때문~ 내가 사용한 어플은 2개. 네이버 파파고 & 구글번역 둘이 약간 쓰임이 다르기도 하고,둘 다 완벽하지 않아서두 어플을 돌려가며 썼다. 1. 네이버파파고 파파고를 쓴 두 가지 경우 : ① 한국어--> 베트남어로 번역할 때② 말로 통역할 때 베트남어-->한국어로 번역할 때는 안 썼다. 영어 알파벳으로 적다보니베트남 글자의 성조 표시가 따로 안 돼서번역이 잘 안 된다. 파파고 메인 화면(이미지 번역은 아직 지원 안됨) 집 청소해주시던 아주머니께 한 말.100% 정.. 2019. 10. 24.
::하노이한달살기::49.베트남 마트 털기(귀국선물 추천!) ::하노이한달살기::49. BigC마트&케이마트 털기 한국 귀국 날짜가 다가왔다.귀국선물과 내가 한국가져가서 쓸 것들을 사기 위해 마트로 고고! 출발전 과일화채 한 사발๑•‿•๑ 오늘의 일정은 한인타운에서 제일 큰 대형마트 중에 하나인Big C 마트(빅씨마트)에서아치카페와 반쎄오/넴 재료 등등을 털고 그 근처 한국마트인K 마트(케이마트)에 가서노니액기스를 사는 것!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베트남의 유명한 것들 대부분 한국에도 수입되어 있으니굳이 안 사도 될 것 같다... 히히 쇼핑 후기와 추천 귀국선물은 하단에 있어요☆ 빅씨마트가 있는 더가든 쇼핑센터 입구 쇼핑센터 1층. 곧 10월 가을(?)이라 인조단풍나무를 설치해놨다.(물론 아직 낮엔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천장도 아주 높고 선진국의 웬만한 쇼핑센.. 2019. 10. 23.
::하노이한달살기:: 47.초초강추! 하롱베이 몽셰리 크루즈 후기4 하노이한달살기 47.초초강추! 하롱베이 몽셰리 크루즈 후기4 카약 & 수영을 마친 후방에서 씻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졌어요. 하나 둘 불을 밝히는 크루즈들 로맨틱하고 평화로운 하롱베이의 어스름 풍경 간식&쿠킹클래스가 진행되는 4층 풍경 방에서 휴식을 취해도 되지만,쿠킹클래스를 들어보고 싶어서 데크에 올라왔어요. 준비되어 있던 쿠키, 과일, 음료들 대단한 게 준비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그렇지는 않아서 다소 실망.ㅋㅋ 남편과 찍은 어색한 인증샷ㅋㅋ 그래도 바다 위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이참 편안하고 좋았습니다.구-욷!ෆ╹ .̮ ╹ෆ 쿠킹클래스 시작 전 세팅된 모습 저희는 휴식을 취하는 동안직원들이 분주히 데크 한편에서 쿠킹클래스를준비해놨어요! 쿠킹클래스 진행 중 메뉴는 넴(=짜조)! 와우 꽌안응온에서 넴을 .. 2019. 8. 12.
::하노이 한달살기:: 7.규모는 작지만 스토리텔링은 갑! 응옥썬 사당 하노이 한달살기 7. 규모는 작지만 스토리텔링은 갑! 응옥썬 사당 호안끼엠의 상징! 응옥썬 사당으로 향하는 길. 위와 같은 예쁜 언니들이 블랙핑크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맨 오른쪽은 남자라는 게 함점...☆) 호안끼엠에서 블랙핑크 노래 엄청 많이 나온다 ㅠ.ㅠ 한류는 좋은데... 진짜 지겨울 만큼 나옴.ㅋㅋㅋ 나란히 오시는 분들도 나중에 엠프에 블랙핑크 노래 틀고 춤추시더라는... 중딩 정도로 보였는데 춤 동아리인가요 호안끼엠에서 최고 쾌적한 곳, 짱띠엔 백화점 (✪̼o✪̼) !!! 호안끼엠에서 갑자기 화장실 급할 때... 맥도널드 가지말고 짱띠엔 백화점 화장실로 가십시다. 호안끼엠 호수. 저멀리 거북이탑이 보이고. 1인당 3만 동(1500원)에 응옥썬 사당 입장! 도교&유교 사당인 응옥썬 사.. 2018. 9. 6.
::하노이한달살기:: 6.커피 못 마시는 인간들이여 <하이랜드커피>로 가라★ 하노이 한달살기 6. 커피 못 마시는 인간들이여 로 가라★ 나는야 인스턴트 커피는 배가 아파서 못 마시고 진짜 커피는 맛이 없어서 못 마시는 커알못 31살 성인 ٩(*˙︶˙*) 그래서 스타벅스도 폴바셋도 그 어떤 커피숍도 내겐 딱히 의미가 없다. 공차가 쵝오!!!!! 그런데 공차를 대적할 인생 메뉴를 만났으니... 하이랜드 커피의 젤리차!! 내가 선택한 것은 복숭아 젤리 차로 우리나라에선 젤리를 넣어 먹는 게 흔하지 않은데 하노이에선 펄 대신 젤리를 엄청 많이 먹는다. 신선한 충격이자 젤리 덕후로서 완전 반갑! 아래 Tra Thach Dao가 내가 마신 젤리 차. 가격도 무려 1450원 밖에 안 한다...ㅠㅠ 남편은 위의 메뉴, 블랙 커피를 마셨는데 저엉말 써서 탕약같았다... 물을 섞어도 희석이 안 됨.. 2018. 9. 6.
::하노이한달살기:: 2.미세먼지와 함께하는 평화로운 둘째날 하노이 한달살기2. 미세먼지와 함께하는 평화로운 첫날 하노이에서의 아침 해가 밝았다. 눈을 떠 블라인드를 올렸다. 숙소가 층이 높고 창문이 커서 탁 트이는 멋진 풍경을 기대했지만, 태풍과 스모그로 뿌얘서 풍경이 안 보임.ㅋㅋ 놀랍게도 매일 아침 저렇게 뿌염.ㅋㅋㅋ 구름 낀 날씨도 날씨겠지만, 하노이의 미세먼지는 상상초월이라, 맑은 날을 볼 수가 없다. 어린 아이들을 둔 현지 교민들은 공기청정기를 대부분 갖고 있다. 하노이에 온 지 9일째인 오늘은 그나마 조금 나아서 미세먼지 농도 91. 출퇴근 시간인 아침&저녁엔 130 넘는 것은 껌! (˘̩̩̩ε˘̩ƪ)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도 크다. 더 놀라운 것은 여름이 이 정도이고, 겨울엔 상상초월이라고. 참고로 태풍으로 비가 한바탕 쏟아지고 나서 잠시 날씨가 쾌.. 2018.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