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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배달의 민족인 줄 알았더니 베트남도?! 그랩푸드로 반미 시켜먹기(Feat.바미브래드)

by tatataෆ╹ .̮ ╹ෆ 2019. 12. 9.

지난 토요일엔 혼자 밧짱 도자기 마을과 호안끼엠을, 일요일엔 남편과 닌빈을 실컷 구경하고 돌아온터라, 오늘 월요일은 집구석에 처박혀 있을 계획이다! 캬컄 
(∗❛⌄❛∗)

밥해먹기도 귀찮으므로 그랩으로 배달해 먹어보기로 한다.ㅎㅎ

 

베트남 살면서 제일 많이 쓰는 어플들! 1등은 단연 그랩이다.

 

우리나라만 배달음식에 환장한 민족인 줄 알았더니, 베트남의 배달 문화도 장난이 아니다. 

베트남 필수 어플인 <그랩Grab>으로 음식 배달, 퀵 배달도 다 하고, 심지어 물가가 낮은 나라라 2.3km거리 배달료가 15,000동(750원)밖에 안 한다! 프로모션도 엄청 많이 함!

운영방식도 단순해서, 주문한 식당 근처에 있던 그랩오토바이가 음식을 픽업해서 갖다주면 끝~인 초간편 배달시스템.

 

 


 

식당과 음식 이름들이 대부분 베트남어로 돼 있어서 조금 난감하지만, 직접 해보면 너무 쉽다!! 우리같은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식당이나 메뉴는 영어 병기가 되어있음. 정 안되면 우리에겐 구글번역이 있으니깐.ㅠㅠ

 

1. 메인화면에서 Food 선택!

빨간 네모 상자를 클릭!

 

2. 아파트명(숙소명)을 적고 메뉴를 선택!

먼저 숙소명부터 정확하게 입력해야, Nearby 식당을 찾기가 수월하고 거리와 걸리는 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해할 수 있다. 그 후에 식당과 음식을 선택하면 되는데, 맥도날드, 커피 등등 유명 체인점도 많고 할인이벤트도 많아서 게 중에 잘 고르면 된다.ㅋㅋ

나는 반미를 먹고 싶었는데 집주변 어디가 맛집인지 몰라서 Best Seller로 들어갔다.

 

3. 베스트셀러에 들어가서 필터로 반미를 고르고, 원하는 식당과 음식을 선택!

나는 2.3키로 거리에 평점 4.5인 바미브레드(Bami Bread)를 골랐다.ㅎㅎ

위생상태가 조금 걱정이 되어 구글맵과 네이버에 검색하니 괜찮은 것 같아서 안심~

 

4. 메뉴를 장바구니에 담은 후, 구체적인 주소 입력+프로모션 선택후 주문!

5만동(2,500원) 이상 주문시 배달 무료 쿠폰이 자동으로 들어와 있었다.ㅋㅋ

반미 2개와 쏘이밀크 1개에 67,000동(3,350원) 실화입니까. 너무 저렴하다ㅠㅠ

마지막에 Place Order 누르면 주문 완료☆

 

5. 돈을 준비하고 기다리면 끄읕~*(๑• ₃ •๑)*

그랩 택시 부를 때와 똑같다. 현재 위치와 걸리는 시간이 다 나와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하면 기사와 통화+메시지도 가능~

어서 와랏ㅋㅋ

 

 


 

도착 2-3분 정도 남았을 때 로비에 나가 기다렸다.

사람에 따라 집까지 배달해주기도 하고 로비로 나가기도 하는데, 나는 달랑 반미이고 배달원도 성격 급한 사람인 것 같아서 (아직 5분 남았는데 다 도착했다고 메시지 옴.ㅋㅋ) 직접 내려갔다.

 

히히 이제 먹으러 갈 시간~

 

내가 주문한 건 바미브레드호이안 반미돼지고기 반미.

혼자 먹기에 많아서 반씩 잘라 먹었다.

 

냠냠. 위 호이안 반미 / 아래 돼지고기 반미(닭그림 봉투에 넣어주셨넹ㅋㅋ)

 

둘다 맛있었다!!! 평점이 4.5점인 이유가 있었음.

일단 반미의 생명인 바게뜨가 고소하고 따뜻해서 합격! (배달 말고 직접 사먹었으면 훨씬 더 맛있었을 것 같다.)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돼지고기 반미가 무난하게 맛있고 다양한 야채가 들어가 있다.

호이안 반미는 달달하게 양념된 고기가 맛있긴 하지만 고수가 많아서 감당이 안 됌.ㅋㅋ 

 

같이 주문한 소이밀크와 함께 먹으니 아주 행복한 아침식사가 되었다.(▰˘◡˘▰)

 

로비에 새로 생긴 크리스마스 트리

 

반씩 남은 거 점심에 후라이팬에 뜨끈하게 지져서 먹어야지.

더 바삭해지고 따뜻해서 완전 천상의 맛이 됩니다 여러분ㅋㅋ

 

베트남에서도 편하게 배달시켜 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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