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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여행31

포응온37(Pho Ngon 37); 친정엄마, 시댁식구 다 데리고 간 리얼맛집! 꽌안응온, 응온빌라와 쌍벽을 이루는 하노이 베트남 음식점. 포응온37(Pho Ngon 37)!! 이름도 쓴다. 헷갈리게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ㅎㅎ 아무튼 포응온37은... 하노이 먼저 온 남편이 먹고 맛있다고 데리고 간 식당. 현지인들이 맛있다고 하는 식당. 한 달살이 동안 총 3번 간 식당이다. 리뷰ㄱㄱ 남편 회식이라 혼자 저녁으로 누룽지를 끓여먹을 계획이었던 날. 낮에 볼일 보고 유튜브를 보며 한국TV에 대한 갈증을 삭이고 있는 중에... 남편에게 연락이 왔다! 회식 안 가도 될 것 같다고! 캬캭 며칠 안 남은 하노이 생활에 부부끼리 갖는 마지막 만찬이 될 수도 있는 저녁... 한식, 양식 등 후보가 많았지만 포응온37(=37th Street)을 가기로 했다! 포응온37이라 함은... 꽌안응.. 2019. 12. 11.
한국만 배달의 민족인 줄 알았더니 베트남도?! 그랩푸드로 반미 시켜먹기(Feat.바미브래드) 지난 토요일엔 혼자 밧짱 도자기 마을과 호안끼엠을, 일요일엔 남편과 닌빈을 실컷 구경하고 돌아온터라, 오늘 월요일은 집구석에 처박혀 있을 계획이다! 캬컄 (∗❛⌄❛∗) 밥해먹기도 귀찮으므로 그랩으로 배달해 먹어보기로 한다.ㅎㅎ 우리나라만 배달음식에 환장한 민족인 줄 알았더니, 베트남의 배달 문화도 장난이 아니다. 베트남 필수 어플인 으로 음식 배달, 퀵 배달도 다 하고, 심지어 물가가 낮은 나라라 2.3km거리 배달료가 15,000동(750원)밖에 안 한다! 프로모션도 엄청 많이 함! 운영방식도 단순해서, 주문한 식당 근처에 있던 그랩오토바이가 음식을 픽업해서 갖다주면 끝~인 초간편 배달시스템. 식당과 음식 이름들이 대부분 베트남어로 돼 있어서 조금 난감하지만, 직접 해보면 너무 쉽다!! 우리같은 외국인.. 2019. 12. 9.
타국에서 외로움 타파하기! 크리스마스 리스 클래스에 다녀온 날 남편 따라 타지에 오는 건 좋은 경험임과 동시에 외로운 일이기도 하다. 남편이 출근하면 하루종일 철저하게 나 혼자이기 때문이다. 이곳에 오래 머문다면 베트남어 학원이나 종교 모임에 나가서 친구도 만들고 정보도 얻고 할 것 같은데, 나는 딱 한 달이라 조금 애매하다.ㅎㅎ 게다가 이제 서른둘인데 나이 좀 먹었다고 20대 때처럼 개방적인 마인드가 안 들어서 더 외롭다.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금방 만나고 헤어질 인연은 굳이 시작하고 싶지가 않음.ㅎㅎㅎㅎ.... 나이를 먹는다고 늙는 게 아니라 이런 마음을 갖는 게 진짜 늙는 거라는 걸 알지만 지금은 그렇다. 호기심과 열정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이런 마음이니 외국에 한 달 왔다고 견문이 크게 넓어지진 않는 것 같다. ₍ఠ ͜ఠ₎ 대신 이곳저곳 놀러다니고, 낯선 곳.. 2019. 12. 6.
허벅지에 알이 배겼지만 행복했던♥엄마와 닌빈 당일치기 후기 (제 돈 주고 다녀왔음을 미리 밝힙니다.ㅎㅎ) 시댁 식구들에 이어 친정엄마가 놀러왔다.ㅋㅋ 엄마는 몇 년전에 하노이 패키지 여행으로 하롱베이를 다녀와서, 이번엔 같이 닌빈에 가보기로 했다!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명성이 자자하고, 남편 회사 사람들이 하롱베이보다 닌빈이 더 멋지다고 했다기에 기대감 뿜뿜. 시댁 식구들과 로 하롱베이 여행을 너무 잘 다녀와서, 닌빈투어도 하노이도깨비에서 예약했다. (명칭 : 닌빈(짱안) 당일치기 조인투어) ▼시댁식구들과 하롱베이 다녀온 후기도 읽어보세요~ 시어머니 모시고 갔지만 일단 내가 너무 만족ㅋㅋ하롱베이 당일치기 후기★ 코스는 총 3곳. 결과부터 말하자면 바이딘 사원에서 너무 많이 걷고, 힘든 거 대비 흥미롭지도 않고 재미도 없었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짱안과 항무.. 2019. 12. 6.
시어머니 모시고 갔지만 일단 내가 너무 만족ㅋㅋ하롱베이 당일치기 후기★ (제 돈주고 다녀왔음을 미리 밝힙니다.ㅎㅎ) 하노이 도착하자마자 시댁식구들과 3일 여행을 시작했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하롱베이 당일치기! 나랑 남편은 작년에 이미 하롱베이를 다녀왔기 때문에, 그것도 5성급 크루즈를 타고 다녀왔기 때문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5성급은 생각도 안 날만큼 너무 좋았다. (⋆ૢʾ ˙̫̮ ʿ⋆ૢ) 작년과 코스가 다른 이유도 있지만, 하롱베이 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신비로워서 감탄 또 감탄. 날씨도 11월 가을이라, 쪄죽을 정도로 덥지도 않아 여행하기 딱 좋았다. 마침 하늘도 맑은 편이었다. ▼ 하롱베이 1박2일 5성급 크루즈 후기♥ ::하노이한달살기:: 45.부모님과 다시 가고픈 하롱베이 몽셰리 크루즈 후기2 우리는 네이버 하노이도깨비 카페에서 하롱베이 조인투어를 예약해서.. 2019. 12. 4.
또다시 찾은 하노이. 한달간 우리집 <빈홈 스카이레이크 > Feat.에어비앤비 2019년 11월 14일. 내가 또 하노이에 돌아올 줄이야! 작년에는 한창 여름인 8-9월에 하노이를 왔고, 올해는 가을/겨울에 해당하는 11-12월에 걸쳐서 한 달 살게 됐다. 비행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나로 예약. 놀라운 것은 작년엔 50만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30만원으로 구입함.ㅋㅋ 3개월 정도 미리 끊었더니 저가 항공사랑 가격이 똑같다. 참고로 동남아행 아시아나 항공의 수화물 규정은 기내용 10kg, 위탁 23kg. 나는 기내용 9kg, 위탁 17kg을 챙겼다. 작년에는 김치랑 반찬도 엄청 챙기고 옷도 온갖 종류로 다 쌌는데, 한 번 다녀왔다고 좀 노하우가 생겨 이번엔 비교적 단촐하게 짐을 꾸렸다. 그런데 너무 방심한 탓에 가져올 것도 안 가져옴. 이를테면 팬티를 달랑 3장 챙겼다거나..... 2019. 12. 3.
::하노이한달살기::53.해외 한달살기로 하노이 추천?비추천? 저는 출장 간 남편을 따라 2018.8~9 한 달간 하노이 한달살기를 했고, 2주 후 또 하노이를 한 달 살러 갑니다. 해외 한 달 살기로 하노이를 추천하느냐? 묻는다면 솔직한 제 대답은 "한 달 동안 행복했지만 꼭 하노이가 아니라도 행복했을 것 같다." 입니다.ㅎㅎㅎㅎㅎ 사실 "한 달 살기"의 포인트는 특정 나라, 특정 도시에 있다기보다 "한 달"이라는 시간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있거나 사랑하는 나라가 있다면 더도 없이 뜻깊은 시간이 되겠지만(저와 남편의 해외살이 로망은 스위스입니다.),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해외 어디에서든 "한 달"을 지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인생의 변곡점이 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하노이는 완전 추천도 아니고, 완전 비추천도.. 2019. 11. 3.
::하노이한달살기::52.한달을 마무리하며 / 경비 大공개★★★ ::하노이한달살기::52.한달을 마무리하며 / 경비 大공개★★★ 한 달을 마무리할 때가 왔다. 라고 이름 붙였지만 사실 살았다고 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자신있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건,한국에서와 정말 똑같이 살았기에ㅋㅋㅋㅋㅋ집순이 라이프스타일이 외국 나간다고 달라지지 않았다.(∗❛⌄❛∗) 여하튼 한 달을 마무리하며블로그에 올리지 않은소소한 사진들이나 그냥 올리고픈ㅎㅎ 사진을 골라보았다. 택시에 장식되어 있던 파인애뽈.동남아나 하와이 같은 데서나 가능할 데코 센스.ㅋㅋ파인애플이 귀여워서 사진을 찍으니 운전하던 아저씨도 웃으셨던 기억. 빨강-노랑-초록-파랑 온갖 색으로 바뀌던휘황찬란했던 택시 바닥. 베트남 살며 택시를 여한없이 탄 것 같다.7-8월 한여름이라 쪄죽을 것같은 날씨에 택시.. 2019. 11. 2.
::하노이한달살기::51. 베트남 한달 비자, 셀프로 할 수 있다! E-Visa 신청하는 법★ ::하노이한달살기::51. 베트남 한달 비자, 셀프로 할 수 있다! E-Visa 신청하는 법★ 15일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베트남!그 이상 체류하려면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검색해보면 도착비자니 뭐니 복잡한 것 같지만,15일 이상 30일 이하는 셀프로 E-Visa를 신청하면 끝!(31일이 아닌 걸 주의하자!) 신청하는 데에 5분이면 충분.발급도 3일 만에 되는 착한 E-Visa~(주말/공휴일 빼고) 비자가 발급되면 프린트해서베트남 입국심사할 때 여권이랑 같이 보여주면 된다!혹시 모르니 출국할 때까지 갖고 있는 것도 필수. 참고로베트남 입국일 기준 여권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아야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고비자 신청도 가능하다! 고럼 이제,E-Visa 신청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슘니당 준비물 - 내 여권 이미지.. 2019. 10. 29.
::하노이한달살기::50. 베트남어 번역어플 추천(파파고vs구글) ::하노이한달살기::50.베트남어 번역어플 추천(파파고vs구글) 베트남은 번역어플이 필수다! 영어가 잘 안 통하고영어를 해도 발음을 알아듣기가 곤란한 경우가 있기 때문~영어 잘하는 베트남인을 만나더라도내 비루한 영어로 복잡한 말을 할 수 없기 때문~ 내가 사용한 어플은 2개. 네이버 파파고 & 구글번역 둘이 약간 쓰임이 다르기도 하고,둘 다 완벽하지 않아서두 어플을 돌려가며 썼다. 1. 네이버파파고 파파고를 쓴 두 가지 경우 : ① 한국어--> 베트남어로 번역할 때② 말로 통역할 때 베트남어-->한국어로 번역할 때는 안 썼다. 영어 알파벳으로 적다보니베트남 글자의 성조 표시가 따로 안 돼서번역이 잘 안 된다. 파파고 메인 화면(이미지 번역은 아직 지원 안됨) 집 청소해주시던 아주머니께 한 말.100% 정.. 2019. 10. 24.
::하노이한달살기::49.베트남 마트 털기(귀국선물 추천!) ::하노이한달살기::49. BigC마트&케이마트 털기 한국 귀국 날짜가 다가왔다.귀국선물과 내가 한국가져가서 쓸 것들을 사기 위해 마트로 고고! 출발전 과일화채 한 사발๑•‿•๑ 오늘의 일정은 한인타운에서 제일 큰 대형마트 중에 하나인Big C 마트(빅씨마트)에서아치카페와 반쎄오/넴 재료 등등을 털고 그 근처 한국마트인K 마트(케이마트)에 가서노니액기스를 사는 것!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베트남의 유명한 것들 대부분 한국에도 수입되어 있으니굳이 안 사도 될 것 같다... 히히 쇼핑 후기와 추천 귀국선물은 하단에 있어요☆ 빅씨마트가 있는 더가든 쇼핑센터 입구 쇼핑센터 1층. 곧 10월 가을(?)이라 인조단풍나무를 설치해놨다.(물론 아직 낮엔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천장도 아주 높고 선진국의 웬만한 쇼핑센.. 2019. 10. 23.
::하노이한달살기:: 47.초초강추! 하롱베이 몽셰리 크루즈 후기4 하노이한달살기 47.초초강추! 하롱베이 몽셰리 크루즈 후기4 카약 & 수영을 마친 후방에서 씻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졌어요. 하나 둘 불을 밝히는 크루즈들 로맨틱하고 평화로운 하롱베이의 어스름 풍경 간식&쿠킹클래스가 진행되는 4층 풍경 방에서 휴식을 취해도 되지만,쿠킹클래스를 들어보고 싶어서 데크에 올라왔어요. 준비되어 있던 쿠키, 과일, 음료들 대단한 게 준비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그렇지는 않아서 다소 실망.ㅋㅋ 남편과 찍은 어색한 인증샷ㅋㅋ 그래도 바다 위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이참 편안하고 좋았습니다.구-욷!ෆ╹ .̮ ╹ෆ 쿠킹클래스 시작 전 세팅된 모습 저희는 휴식을 취하는 동안직원들이 분주히 데크 한편에서 쿠킹클래스를준비해놨어요! 쿠킹클래스 진행 중 메뉴는 넴(=짜조)! 와우 꽌안응온에서 넴을 .. 2019. 8. 12.
::하노이한달살기:: 2.미세먼지와 함께하는 평화로운 둘째날 하노이 한달살기2. 미세먼지와 함께하는 평화로운 첫날 하노이에서의 아침 해가 밝았다. 눈을 떠 블라인드를 올렸다. 숙소가 층이 높고 창문이 커서 탁 트이는 멋진 풍경을 기대했지만, 태풍과 스모그로 뿌얘서 풍경이 안 보임.ㅋㅋ 놀랍게도 매일 아침 저렇게 뿌염.ㅋㅋㅋ 구름 낀 날씨도 날씨겠지만, 하노이의 미세먼지는 상상초월이라, 맑은 날을 볼 수가 없다. 어린 아이들을 둔 현지 교민들은 공기청정기를 대부분 갖고 있다. 하노이에 온 지 9일째인 오늘은 그나마 조금 나아서 미세먼지 농도 91. 출퇴근 시간인 아침&저녁엔 130 넘는 것은 껌! (˘̩̩̩ε˘̩ƪ)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도 크다. 더 놀라운 것은 여름이 이 정도이고, 겨울엔 상상초월이라고. 참고로 태풍으로 비가 한바탕 쏟아지고 나서 잠시 날씨가 쾌.. 2018.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