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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27

::하노이한달살기:: 23.우등보다 편한, 목숨 걸고 탄 슬리핑버스(Feat.사파익스프레스) 하노이 한달살기 23. 우등보다 편한, 목숨 걸고 탄 슬리핑버스(Feat.사파익스프레스) 9월 3일 월요일은 베트남의 독립기념일. 금요일 밤 야간버스를 타고 토,일 2일간 사파 여행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월요일은 빨간 날이니 쉬고, 화요일 남편 출근하면 되는 스케줄! 사파로 출발하던 금요일날 아침.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평소엔 워낙 공기가 뿌예서 몰랐는데... 산이 있었다......!!!!!!!(✪ິັ໌໋໊ ꆚ ✪ິັ໌໋໊) 나는 당연히 평평한 지평선이 있을 줄 알았음! 2주만에 처음 봤다. 너무 놀라고 신기해서 특별할 것 없는 산새였지만 유독 아름다워보였다. 뜨끈뜨끈 햇빛받는 지붕들도 완전 vivid! 베트남에서 교외로 첫 여행가는 날 날씨가 이다지도 좋다니! 시작부터 느낌이 좋아...★ 사파행.. 2018. 10. 4.
::하노이한달살기:: 20.라이브공연도 곰팡이내도 찐했던 빙밍재즈클럽@.@ 하노이 한달살기 20. 라이브공연도 곰팡이내도 찐했던 빙밍재즈클럽@.@ 시끌벅적한 호안끼엠 호수를 뒤로 하고... Binh Minh Jazz Club 빙밍 재즈클럽 가는 길! (↑누르면 구글지도 떠요) 호안끼엠 아이스크림 카페에서 느긋하게 쉬다가 9시 라이브 공연을 보러 시간 맞춰 갔다. ::하노이한달살기:: 8.하노이의 밤, 쫀득한 FANNY 초콜릿 아이스크림처럼...♥ 재즈 클럽이 오페라하우스 뒤편이라, 의도치 않게 오페라 하우스까지 구경. 마침 보름달이 떠서 더 멋있었던 오페라하우스. 다만 바로 앞이 5개 길이 만나는 로터리라... 우아한 오페라하우스와는 어울리지 않게 교통이 판...@.@ 차량은 엄청 많지만 로터리라 신호도 없고... 길을 못 건너서 동동 거리는 찰나, 다행히 뒤따라온 현지인들이 .. 2018. 9. 30.
::하노이한달살기:: 16.비가 오면 이렇게 무섭게 옵니다ㄷㄷ 하노이 한달살기16. 비가 오면 이렇게 무섭게 옵니다ㄷㄷ 어느날 저녁. 1층 로비가 아주 분주하다. 그 이유는? 하늘에서 mi친듯이 장대비가 내리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 소나기는 비교도 안 됨.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물을 그냥 들이붓는 레베루...! 그래서 로비 문을 닫아놔도,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다보니 로비가 물바다가 된 것이었다.... 비가 옆으로 옴.ㄷㄷㄷ 평상시였다면 아이들과 부모로 바글바글했을 수영장이었는데 오늘은 임시휴업-. 그런데 동남아는 스콜이 유명한 거 아닌가? 스콜은 짧게 퍼붓다 마는 거 아닌가? 뭐 때문에 천둥+벼락까지 치며 1시간이 훨씬 넘어도 비가 계속 오는거죠...? 생각해보니 지금이 하노이의 우기다.ㅋㅋ 여름이 우기라서 이렇게 끝도 없이 비가 내리는 거구나..... 2018. 9. 28.
::하노이한달살기:: 13.한 달 살이 준비하기 <체크리스트 大공개>★★★★★ 하노이 한달살기13. 한 달 살이 준비하기 ★★★★★ 나는야 집순이 바보체력 여성1인. 30키로 들고 온다고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바리바리 싸온 덕분에 크게 부족한 것 없이 한 달간 잘 지냄. 아래는 실제로 내가 남편 3달과 내 1달치 짐 싸면서 적은 체크리스트임★ 준비물과 팁을 영혼까지 털어 대방출하는 느낌ㅋㅋ 부디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짐 싸면서 찍은 사진이 1도 없다ㅋㅋ 너무 힘들어서.ㅠㅠ 위는 베트남 도착해서 짐 던져두고 찍은 사진.) ☆ 체크리스트에 올랐지만 무겁거나 시간상 못구해서 안 가져온 건 (X)표시 해두겠습니당. ☆ 남편과 내꺼라 여자/남자 다 섞여있음. ☆ 빠진 게 있을 수도 있으니 본인에게 필요한 것 더블체크 필수!! ☆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2018. 9. 27.
::하노이한달살기:: 8.하노이의 밤, 쫀득한 FANNY 초콜릿 아이스크림처럼...♥ 하노이 한달살기 8. 하노이의 밤, 쫀득한 FANNY 초콜릿 아이스크림처럼...♥ 응옥썬 사당 구경을 끝낸 후, 수중인형극을 예약했다. 인형극 시작까지는 2시간여 남은 상황! 호안끼엠 호숫가를 구경구경하다가 쉴 겸 카페와 맥도널드 등등을 기웃거리던 그 때... 내 사랑 짱띠엔 백화점 앞에 100% 자연주의 아이스크림집 발견(๑•᎑•๑) 하노이 물가에 비해 가격이 있길래 그냥 맥도널드 아이스크림을 먹으려 하다가... 남편의 고집(?)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름하여 FANNY! 입구에 들어갈 때도 난 의심을 했었지... 매장 크기도 작아서 딱히 눈에 띄지 않음. 헌데 알고보니 베트남 아이스크림 점유율 5위의 프랜차이즈.ㅋㅋ (비록 체인점은 베트남 전국에 11곳 밖에 없지만... 쥬르륵) 호안끼엠 Fanny .. 2018. 9. 7.
::하노이한달살기:: 5.씨클로를 타는 자, 매연을 견뎌라! 하노이 한달살기5. 씨클로를 타려는 자, 매연을 견뎌라! 원래 씨클로 탑승 계획이 없었으나, 성요셉 성당 앞 씨클로 아저씨에게 영업을 당한 우리. 가격이 2인에 25만 동(12500원)! 싸게 탄 줄 알고 지금까지 좋아했는데 이 글을 쓰며 검색해보니... 보통 1인당 10만 동이네...(ㆆ_ㆆ) ㅋㅋㅋㅋ... 아무튼 탔다. 재미지지는 않았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으니 됐어... ;^) 또르르 짠내투어에서 정준영이 이럴 거면 차라리 걸어가겠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느릿느릿. 유유자적. 울렁울렁거릴 줄 알았는데 편안했고 무념무상 동네 구경하기에 좋았다. 우리는 목적이 없이 그냥 호안끼엠 근처를 한 바퀴 돌아다녔는데, 호안끼엠 근처 목적지가 있다면 거기로 데려다 달라고 하면 씨클로도 타보고 목적지에.. 2018. 8. 31.
::하노이한달살기:: 4.한국 쌀국수는 모두 가짜였다. 최강 맛집 포텐 리꿕수!(Feat.메뉴판) 하노이 한달살기4. 한국 쌀국수는 모두 가짜였다. 최강 맛집 포텐 리꿕수!(Feat.메뉴판) 최근 문재인 쌀국수집으로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상승한 포10 리꿕수!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문재인 다녀가기 전에도 이미 유명 맛집이었다는. 건물입구가 눈에 띄는 주황색이라, 주변에 도착해서 바로 찾기도 쉬웠다. 줄이 엄청 길 때도 많다던데, 우리는 운 좋게 10분 정도 밖에 안 기다림.ㅋㅋ 기다리면서 다른 사람들은 뭐 먹나 훔쳐보고, 주변 관광객들 구경도 하다보니 10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포텐 리꿕수 메뉴판. 맨 위부터 따이(미디움 고기), 찐(웰던 고기), 따이찐(반반) 쌀국수. 셋 다 잘 나간다는데, 우리는 그냥 찐으로 선택!! + 고수를 안 먹기 때문에 주문시 "노 팍치!"는 필수.. 2018. 8. 28.
::하노이한달살기:: 3.산책코스로 따봉! 민족학 박물관 탐험기 하노이 한달살기3. 산책코스로 따봉! 민족학 박물관 탐험기 하노이에 온 첫번째 주말, 남편과 이곳 저곳 관광을 했다. 그 첫 목적지는 민족학 박물관! 민족학 박물관 (Museum of Ethnology / Bao Tang Dan Toc Hoc) -운영시간 : 월요일~화요일 08:30~17:30 (월요일 휴무) -입장료 : 4만 동(약 2천 원) ※ 책에서 카메라 촬영 시 5만 동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던데 다들 그냥 막 찍더라.ㅋㅋ 제재하는 사람도 없음 울창한 키다리 열대 나무들 덕분에 박물관 첫인상부터 남달랐다. 사실 우리나라 보다 후진국이기에 박물관에 딱히 기대는 안 했는데 의외로 엄청 재미있고 베트남 온 지 3일 차에, 베트남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 너무 큰 도움이 됐다. (✪̼o✪̼) 게다가 에어컨.. 2018. 8. 28.
::하노이한달살기:: 1. 밤 꼴딱 새고 캐리어 30kg 끄느라 정신줄 잃었다가 기내식이 살려줌@.@ 하노이 한 달 살기1. 출국 / 아시아나 항공 / 하노이 첫인상! 장기출장 가 있는 남편 따라 베트남 날아 간 헌새댁. 서론 쓰기 귀찮으므로 바로 본론으로 GoGo!! 출국하는 날! 오전 8시 2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4시에는 일어나야 했다. 1.나는 평소 2-3시에 자기 때문에 2.새벽에 일어날 자신이 없기 때문에 3.낮에 짐싸기 귀찮기 때문에 4.그냥 밤을 새기로 했다.ㅋㅋ 그리고 늦은 밤과 새벽까지 짐을 싸며... 나의 멍청이스러움을 한탄 또 한탄(ू˃̣̣̣̣̣̣︿˂̣̣̣̣̣̣ ू) 1달을 지낼(정확히는 29일) 짐을 싸니 30키로에 육박했다. 내가 탄 항공은 아시아나로, 수화물 23kg, 기내용 10kg + 휴대가방이 되므로 몇 키로 더 쌀 수 있었지만 혼자 들고 갈 자신이 없었음.@.@ .. 2018.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