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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책 다 읽자마자 스터디 가입했다... 자극 뿜뿜!

by tatataෆ╹ .̮ ╹ෆ 2020. 8. 17.

 

2017년에 출판되고 베스트셀러까지 올랐던 책.

 <영어책 한 권 읽어봤니?> 

 

 


 

 

 확실한 동기부여! 

 

이 책으로 자극받고 동네 스터디에 들어갔다.ㅎㅎ

 

일빵빵 영어회화 책을 매일 3장씩 연습해서 카톡에 녹음파일을 업로드하는 스터디인데,

 

별 거 아니라 생각했으나 원어민 오디오 들으며 제대로 연습하다보면 45분~1시간이 걸린다.ㅎㅎ

 

발음 연습도 되고 표현도 배울 수 있어서 1석2조!!

 

 

달달 외우고 있진 않지만, 저자가 팁을 준 것처럼 입으로 계속 따라하고 외우려 노력하다보니 효과가 좋은 것 같다.

 

특히나 지난 주에 The last thing I want to do is... (내가 절대 하고 싶지 않은 것은...)를 배웠는데, 오늘 New Girl 미드에 나와서 완전 깜짝 놀랐다.

 

스터디를 안 했다면 그냥 '마지막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은...'이라고 번역하며 틀린 줄도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뿌듯~!!

 

 

 

 

 

 

 이게 진짜 되나보네...!! 

 

 

<영어책 한 권 읽어봤니?>를 처음 접한 건 동네 서점이었다.

 

제목을 어찌나 잘 뽑았는지, 나도 모르게 책꽂이에서 꺼내서 중요해보이는 부분을 후루룩 읽었다. 그 때는 '이렇게 영어공부 한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지, 실제로 실행할 생각은 못했다.

 

워낙 대충 빨리 봤기 때문이었다.ㅎㅎㅎ

 

 

그러다 다시 제대로 읽게 된 것은 약 1달 전 전화영어 정보를 얻고자 인터넷 서칭을 한 후였다.

 

<영어책 한 권 읽어봤니>를 읽고 실제로 실천에 옮긴 사람의 블로그를 본 것이다.

 

그 사람은 3달동안 회화책 한 권을 통째로 외웠고, 본인이 수개월째 하고있던 전화영어 선생님으로부터 '몇 개월 전보다 영어 실력이 월등히 향상됐다. 네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는 피드백까지 받았다고 한다!

 

성취감과 나는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건 이루말할 수가 없다고!

 

 

 

그 분의 블로그를 보고 나도 큰 감명을 받았다. 

 

마침 시립도서관에서 운영중인 전자도서관에 들어가니, 대출가능.!!

 

※ 공립(시립)도서관도 전자도서관을 운영한다. 직접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어플깔고 가입만 하면 집에서 무료로 편하게 독서 가능ㅎㅎ

 

 

 

 

 

 

이 책의 저자인 김민식 KBS피디는 영어의 ㅇ자도 모르다가 군대에서부터 영어책을 읽기 시작한 토종국내파다. 국내파임에도 외국출신 드글드글한 한국외대 영어 대학원 차석으로 입학했다고.

 

 

 


 

  저자가 추천하는 암송의 핵심 5  

 

  • 대화형식의 회화책으로

  • 10분, 20분을 모아 총 1시간씩 매일

  • 구마다 끊어서 외우기

  • 키워드를 메모로 적어 키워드만 보고도 영어문장이 나오도록 외우기

  • 그리하여 책을 펴지 않아도 책 한권이 통째로 줄줄 외울 정도의 경지에 이르기

 


 

마지막은 아마 조금 어려울 것 같기도 하지만?ㅎㅎ

 

그래도 네번째까지만 하더라도 영어회화 실력이 월등히 좋아질 것 같다.

 

 

 

내가 새로산 회화책 2권

 

 

 

 삶이 바뀌는 인생의 전환점은 언제일까요? 

 

 

 

암송방법에 대한 것 외에도,

 

저자는 공부도 딱히 못하고 영어는 더더욱 못하며, 여자친구도 없고 내새울 것도 하나 없던 자신의 20대 초반을 소개하며

 

영어책 외우기를 출발점으로 인생이 바뀌기 시작한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유머러스하게 얘기해준다.

 

단순히 책 한 권 외우기 뿐이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면 그에 대한 보답이 오고 인생의 선순환이 생긴다...는 조언을 주는 것도 좋았다.

 

나도 지금 단순히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자신감 떨어지는 요즘 내 인생을 바꿔보고싶은 마음도 크기에 여러면에서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동기부여를 주는 책글귀  

 

- "삶이 바뀌는 인생의 전환점은 언제일까요? 언제든 나의 인생을 바꾸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먹은 바로 그 순간입니다. 간절한 마음은 꾸준한 실천으로 이어지고, 꾸준한 실천은 반드시 삶의 모양새를 바꿔놓거든요. 영어를 잘하는 비결은 인생을 바꾸고 싶다는 간절함입니다."

 

- "무엇보다 가장 힘든 때는, 몇 달째 열심히 했는데도 실력이 나아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그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야 합니다. 적어도 첫번째 계단을 만날 때까지는 버텨야 합니다. 양질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첫 번째 전환점 말입니다. 이 첫 고비를 넘기면 영어 공부에 재미가 붙을 뿐더러, 인생에서도 힘든 순간에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 "매일 영어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훗날 영어를 사용하는 일을 하게 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어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고 있지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고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세상은 그런 것이다. (중략) 영어 공부를 그만두면 영어를 쓰는 일에 종사하게 될 가능성은 제로다. 훈련을 그만두면 올림픽 대표 선수로 선발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 - <지속하는 힘, 고바야시 다다아키> "

 

 

 

 

- "삶이 가장 크게 바뀌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중략) ... 생겼을 때? 새로운 기술을 익혔을 때? 삶이 가장 크게 바뀌는 순간은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뀔 때입니다. 영어를 독학한 후 제 삶은 달라졌습니다. 영어 공부가 제겐 인생을 바꾸는 출발점이었어요."

 

- "취미 삼아 하는 공부라면 그냥 즐겁게 해도 되겠지요. 하지만 인생을 바꾸겠다는 각오로 공부하고 싶다면 무조건 책을 외우세요. 힘들어도 그게 가장 오래가고 가장 잘 남습니다. 화려하고 높은 빌딩을 지으려면 보이지 않는 땅속 기초 공사에 더 공을 들이는 법입니다. 힘든 암송 공부를 버티고 견디는 과정에 내 속에서 무언가가 변합니다. 힘든 시간을 견디어 무언가를 이루면 뿌듯한 자부심이 생겨납니다."

 

 


 

 

다만 약간 신변잡기적인 내용도 많기 때문에ㅋㅋ

 

동네 성공한 아저씨의 글을 읽는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