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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내돈내산) 영어전공자의 민병철 전화영어 1달 후기

by tatataෆ╹ .̮ ╹ෆ 2020. 7. 15.

내 돈 들여 하고 있는 민병철 전화영어 후기!

 

현재 주3회 20분씩 수업을 하고 있다.

 

 

전화야 오지마

 

 

영국어학연수도 다녀오고 심지어 전공도 영어지만, 그 때도 Fluent 수준까지 못 갔고 영어 안 쓴지 6년도 넘어서 여느 한국인이 그렇듯 reading만 준수한 실력이 됐다.

 

한때 발음수업 A+에 원어민쌤에게 억양이 듣기 좋다는 칭찬도 받았지만 지금은 혀가 굳어서 R발음과 L발음도 헷갈린다.ㅠㅠ

 

 

여하튼 코로나 때문에 학원은 못 다녀 전화영어에 도전~

교재는 정규회화 Level 7-8.

 

 

시간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민병철 전화영어를 선택한 이유  

 

 

1. 세뇌당해서.

전화영어 업체를 알아볼 때 광고가 엄청 많이 떴다. 이름을 자연스레 알게됐다. 정식(?)이름은 민병철유폰!

 

2. 비싸서.

원래 콩영어를 하려고 했다. 화상영어 주5회 30분이 8만원인가 밖에 안 함.ㅋㅋ

헌데 레벨테스트에서 선생님 발음이 너무 심하게 필리피노였다. ( Ĭ ^ Ĭ )

총 4곳에서 레벨테스트 봤는데 쌤들은 다 필리피노지만, 가격이 저렴한 곳은 발음이 안 좋았다.

어느 정도 가격이 있는 곳은 발음이 좋았다. 비싼 곳은 비싼 값을 하는구나 싶었음.

내가 쫑알쫑알 떠들 수 있는 날이 오면 저렴이로 넘어갈 생각이다.(언제 그날이 올지 모른다)

 

3. 레벨테스트가 체계적이라서.

이런 저런 걸 물으며 Free talking을 하다가, 몇 가지 테스트를 해보겠다며 발음과 문장만들기를 시켰다.

해커스 전화영어에도 요런 건 없었는데, '오.. 전문적인데?'하는 느낌을 받았다.ㅋㅋ

 

 

20분이 수업단가가 더 저렴

 

 

  민병철 전화영어 장점  

 

 

1. 체계적이다.

10분 전까지도 취소가능. 수업 예약도 엄청 간단.

온라인 교재에 따라 4단계(예습/수업/복습/글쓰기)로 매번 수업듣고 공부하면 됨. 

 

2. 선생님이 맨날 바뀐다.

한 선생님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바뀌니 계속 긴장하게 돼서 좋다.

어느 정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된다면 한 선생님과 이거저거 떠드는 게 좋을 것 같긴 하다.

왕초보인 내 수준에선 교재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말하는 게 더 도움이 되는 듯하다.

참고로 작년부터 이렇게 선생님 돌아가면서 수업하는 걸로 바뀌었다고.

 

3. 선생님 발음이 좋다.

모두 필리핀 사람이지만 발음이 다 좋다. 안 들려서 짜증날 일이 없다. 간혹 필리핀 억양 때문에 ㅋ,ㅌ를 ㄲ,ㄸ로 하는 분도 있었지만 미미한 정도다.

 

4. 전화음질이 좋다.

02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데, 한 달간 단 한번도 통화품질이 나쁜 적이 없다.

 

5. 수업 후 수업녹음을 거의 바로 들을 수 있다.

녹음을 들으며, 내 발음, 말하고 팠는데 못한 거, 문법 틀린 것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엔 오글리고 답답혀도 참고 들었는데, 이젠 거의 안 듣는 게 함정...

20분간 내 영어를 들으니 거의 고문이다. 선생님 존경합니다ㅠㅠ

 

6. 내가 말할 기회를 계속 준다.

너무 준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질문을 한다. 

경력이 미흡하거나 하면 나의 저질 영어에 당황하거나 잘 이끌어주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는데, 모든 선생님들이 평타 이상으로 내 말도 유드리있게 유도하면서 교재 하루치도 딱 끝낸다. 20분 내에.

가끔 너무 표현 생각이 안 나서 선생님이 뭐라도 말해줬음 하는데 계속 기다림.ㅠㅠ 머리를 쥐어 짜야한다.

요샌 그래서 수업 전에 컴퓨터에 사전을 띄워놓는다. 단어 생각 안나서 버벅거리는 것보다 이게 훨씬 좋고, 단어가 기억에도 남는다.

 

 

 

 

 

수업취소, 예약하는 페이지. 그냥 클릭 몇 번하면 끝!

 

  민병철 전화영어 단점  

 

 

1. Writing 교정이 구리다.

거의 문법 틀린 것만 교정해준다. 

한글로 치면, '시골 가면, 산소가 말가요.'를 '시골에 가면 산소가 맑아요.'라고 고쳐주는 격이다.

'공기가 맑아요/깨끗해요.'같은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고쳐주지 않는다.

고로 쓸모가 의심스럽다.

 

2. 발음연습 drill이 부족하다.

선생님이 내 틀린 발음을 알려주기도 하고 복습 코너에 Tongue twister가 있긴 하지만, 내용 관련한 drill만큼 발음 drill도 체계적으로 있으면 좋겠다. 전화영어 업계 몇 위인 회사이니 투자 좀?ㅋㅋ

 

3. 강사톡 답변이 느리다.

강사톡에 수업이나 영어 관련 질문을 할 수 있는데, 답장이 주말 빼고 3-4일만에 달렸다. 두 문장 중 뭐가 맞나요? 물어보는 간단한 질문이었는데.

 

4. 선생님 성향에 차이가 좀 있다.

기본적으로 칭찬을 계속하며 독려해주긴 한다. 하지만 별 말 안해도 하이톤으로 칭찬을 아낌없이 하는 분 바로 다음날 아주 사무적인 분을 만나면 쪼금 아쉽다.

선생님이 계속 바뀌니까 어쩔 수 없다.

 


 

 

 

 

단점도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 지금까지 만족스럽게 전화영어를 하고 있다!

 

 

말그대로 20분간 Speaking 연습을 계속 하는 거니까, 안 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

실력만 좋으면 5일 30분하고 싶은데, 아직은 주3회 20분도 힘들다.ㅋㅋㅋ

 

 

전화영어 적응도 됐고 활용하는 법도 대충 익혔으니, 앞으로 5개월은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다.

월 99,000원의 무이자 할부가 아깝지 않도록 꾸준히 예복습해야딩~

 

 

※참고로 무료 레벨테스트 받으면 10% 할인쿠폰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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