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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내돈내산) 왕초보를 위한 전화영어 200% 활용법! by영어전공자

by tatataෆ╹ .̮ ╹ෆ 2020. 7. 16.

 

내 돈 주고 전화영어 시작한지 어언 1달!

 

전화영어 결제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6개월을 끊을까 12개월을 끊을까부터, 과연 효과가 있을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활용했지? 하는 것까지.

거의 10년 전에 어학연수 가기 전 전화영어를 했지만, 그 때는 귀찮아서 대충대충... 하느라 거의 돈만 버렸다.

 

그 때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러다 어느 분이 전화영어로 열심히 공부하는 블로그를 보게 됐고, 나도 바로 결제 고고씽!

1달 되니 수업방식에도 다 익숙해지고 루틴이 생겼다.

총 6개월 끊었는데, 연말엔 나도 스피킹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자랑하는 게 목표다!

 

 

 

 

결제하기 전에도 대충은 생각했지만, 직접 수업을 들으니 더더욱 확신이 드는 생각은

전화영어는 실전연습일 뿐이고 

평소에 공부를 많이 해야 스피킹 실력이 는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왠지 1도 말 안하다가 하루 10분이라도 하면 뭔가 늘지 않을까하는데... 

(내 얘기임ㅋㅋㅋㅋ)

헛된 기대다ㅠㅠ

 

물론 식은땀이 안 나게 된다던가, um, well, what was that 등 갖은 대화스킬을 습득할 수 있긴 하지만ㅋㅋ

이걸로 만족할 순 없응께ㅠㅠ

 

 

.

 

 

하고픈 말 못하는 답답함과,

선생님이 내 말을 100% 제대로 못 알아들었을 때의 당황스러움,

녹음한 거 복습하며 느끼는 아쉬움...

 

이런 걸로 자극을 받아서 나도 열공의지를 다지곤 한다.

이를테면 전화영어가 영어공부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예습복습 무조건 무조건이야~

 

 

 

 

  내가 추천하는 전화영어 활용법!!  

 

자세히 적겠지만

기본적으로 예습복습에 기반해 모르는 부분을 확인하고 연습하는 것이 뽀인트다.

 

 

 1. 공책 2개를 준비  

 

- 막 쓰는 공책 하나, 깔끔하게 정리해서 복습용으로 볼 공책 하나

막 쓰는 공책은, 예습이나 수업 중에 빠르게 글자 날리며 적는 용이고,

이 중 필요하고 중요한 걸 추려서 복습용 공책으로 쓴다!

 

 

나의 공책

 

 

  2. 예습  

 

- 교재 미리보기

기본 중의 기본이다.

긴말하지 않겠다.

 

 

- 할 말 생각하고 관련 표현 찾아두기

꼭 해야 된다! 그래야 짧은 10분, 20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특히 small talk할 때 매우 유용하다.

오늘 있었던 일, 오늘 배울 주제 관련해서 할 말을 미리 생각해보고

어휘도 찾아서 막 쓰는 공책에 적는다.

 

 

- 입과 혀를 풀어준다

이것도 매우 중요한데, 우리 혀는 수십년 한국말에 최적화돼있기 때문이다.

요새는 다들 발음 좋다고들 하지만, 신경써서 발음할 땐 잘 하다가도 영어대화할 땐 부정확하게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영어는 강세와 억양이 매우 중요한데 한국어는 기본적으로 강세가 없는 언어기 때문에 이를 간과하곤 한다.

R도 적당이 혀를 꼬면 원어민의 r처럼 소리가 나지 않는다.

rrrrr..... 소리를 20초만 연습해도 안했을 때랑 Ruler 발음이 달라진다.

 

(예습 꼼꼼히하면 40분도 걸리고 대충하면 15분도 안 걸린다.)

 

 

내가하는 민병철의 경우 교재에 예습페이지가 따로 있다

 

 

 

  3. 수업중  

 

- 내 발음과 문법에 신경쓰며 스스로 교정하며 말한다.

일단 내뱉는 게 중요한 단계가 아니라면,

맞는 발음, 맞는 문장을 만드려는 노력을 해야 다음에 같은 실수를 할 확률이 줄어든다.

나같은 경우 습관적으로 명사 앞에 the를 붙여서,

The vitaminD is good for...같이 the를 붙이면 안되는 경우에도 계속 붙인다.

틀렸다는 걸 인지한 순간 바로 VitaminD is라고 고쳐야 된다.

원어민처럼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고 정확한 언어를 배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신경써야 Accuracy가 향상된다.

 

- 교재 표현과 예습할 때 적어둔 어휘들도 쓰려고 노력한다.

입 밖으로 내면 외우기가 쉬워진다.

물론 외워지진 않지만 대화할 때 써먹은 것은 외울 때도 노력이 덜 든다.

 

- 필요한 건 공책에 적는다.

즉각적으로 드는 생각, 이따 복습할 때 다시 들을 부분 등을

막 쓰는 공책에 휘갈겨 놓는다.

(이걸 해야 복습 시간이 단축된다!)

 

 

 

 

 

 

  4. 복습  

 

-제일 중요!!

앞서 말했든 전화영어는 영어공부를 위한 촉매제다.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 녹음을 확인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

굳이 다 들을 필요도 없고, 수업 중에 휘갈기며 적은 걸 참고해서 부족한/틀린 부분을 확인한다.

그 중 중요한 것들을 복습용 공책에 적는다.

자잘한 것 버리고 큼직하게 중요한 것만 해도 복습하는 데에만 1시간 넘기도 한다!

 

- 통화 중에 내가 많이 어버버하는 분야에 대해 공부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숫자가 그렇다.

하다못해 19,900원도 영어로 바로 말하려면 렉이 걸린다.

요런 것을 잘 정리해서 복습용 공책에 적는다.

 

- 복습용 공책을 보고 또 본다!

진짜 제일제일 중요하다!!!!! 

언어를 익힌다는 건 달달 외우는 거다.

어느 정도로 달달 외우냐면 등을 탁쳐도 바로 튀어나올 정도로 외워야 한다.

우린 외국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암기"가 필수다.

표현을 계속 입으로 외우는 게 최선이고 이게 정도(正道)다.

고로 정리한 공책을 보고 또 봐야 한다!!

그래서 막 쓰는 공책 따로, 예쁘게 정리할 공책이 따로 있어야 하는 것이다.

 

 

 

숫자에 워낙 약해서 그냥 외우려고 다 써놓음ㅠㅠ

 

 

 

 

이 밖에 따로 영어 공부를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예복습만 열심히 해도 2시간이 넘는다.

 

 

앞으로도 전화영어하며 효과본 것들, 관련 자료가 있으면 종종 올릴 계획이다.

 

 

원어민 만나도 자연스레 영어대화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으쌰으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