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한달살기:: 35.루프톱바에서 미세먼지를 마셔요@.@ 탑오브하노이

하노이 한달살기 35.

루프톱바에서 미세먼지를 마셔요@.@ 탑오브하노이

 

 

 

 

롯데호텔 옥상에 위치한 루프 톱 bar,

Top of Hanoi!

(↑누르면 구글지도 떠요)

 

 

 

 

 

 

피자폼페이스에서 존맛 파스타&피자를 배불리 먹고, 후식을 먹으러 탑오브하노이에 갔다! 루프톱바에 갈 줄 알았으면 카메라를 챙기는 건데 아쉽.(｡•́︿•̀｡)

 

탑오브하노이는 롯데센터(롯데호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이 있는 쇼핑몰. 구글지도 보니 한국대사관까지 있다!) 옥상에 위치한 Bar로, 하노이 시내와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방송도 많이 탔거니와, 한국 귀국 전 롯데마트에서 기념품을 많이 사가기 때문이다. 경남랜드마크72 건물의 전망대가 탑오브하노이 보다 더 높기는 하지만, '야외'바를 즐기려면 롯데센터로 와야한다. 경남랜드마크에는 실내바 밖에 없음.

 

 

엘리베이터를 타고 쭈~욱 타고 올라가면 위 사진처럼 영어로 된 LED문구가 반겨줌.

We see what we want. My heart is with you always. 오글오글 주의 요망. (ఠ ̥̆ ఠ)

 

 

 

 

 

 

자리에 착석하고 메뉴 고르기. 메뉴판 너무 눈부심ㅋㅋㅋ 남편은 마티니, 나는 딸기셰이크(수박셰이크였나)를 시켰다.

 

 

 

 

 

음료 기다리며 야경 구경하고 사진찍기❛◡ુ❛
 평일 저녁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많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특히 우리같은 커플이 압도적이었음.

 

탑오브하노이에 들어서면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주는데, 주로 인기없는 안쪽좌석을 유도한다.ㅋㅋ 반대쪽에 창가 좌석 빈 자리 많은데 굳이 안쪽으로 유인함. 안내해주는 대로 앉지 말고 창가자리 없는지 초스피드로 스캔하십시다!!★ 우리는 직원이 안내해준 안쪽좌석 앉아있다가, 창가 좌석 자리나서 알아서 옮기고 직원에게 알려줌.

 

 

 

 

 

 

오른쪽에 누가 계속 서있어서 총괄매니저인가?했는데, DJ였다! 탑오브하노이에 1시간 정도 있었는데 마침 교대타임이었는지, 나중엔 여자 DJ로 바뀜.

 

 

 

 

 

 

요기서 요리도 하고 음료도 제조함. 메뉴에 철판구이처럼 구워주는 게 있는지, 고기굽는 냄새가 스멀스멀 나서... 부러웠다.ㅋㅋ 츄르릅 ( °ټ°)  

 

 

 

 

 

 

마티니와 스무디가 나왔숨니당♥ 마티니가 과일향이 나서 먹을만 했다(고 남편이 말했다). 내가 마신 과일스무디도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러워서 만족쓰.

 

 

 

 

 

 

저녁도 맛있게 먹고, 루프톱바 분위기도 괜찮고, 스무디도 맛있어서 좋았는데, 아쉽게도 미세먼지가 최악이었다. 하하하핳@.@ 미세먼지 수치 80 넘는 것은 일도 아닌 하노이. 미세먼지 수치가 항상 높아서 경각심을 잊고 지내다가, 65층에 올라와서 보니 장난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인근에서 제일 높은 건물임에도 탁 트이기는커녕 뿌연 풍경에 목이 캑 막히는 기분.ㅋㅋ

 

더군다나 하노이는 프랑스 에펠탑이나 영국 대관람차처럼 눈을 사로잡는 랜드마크도 없고 화려한 건물도 거의 없다. 때문에 별이라도 총총 보이고 머얼리 지평선의 어스름도 보여야 낭만적인 분위기가 날텐데ㅠㅠ 미세먼지가 다 망쳐놓았다!! (하노이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엄청 심하다. mi친 짱깨놈들)

 

 

 

 

 

 

아이폰6 카메라로는 뿌연 야경이 잘 안 찍혔다.ㅠㅠ 저 멀리 보이는 빨간 다리가, 베트남에서 제일 긴 다리인 '녓떤대교Nhat Tan'. 그 아래 시커먼 호수가 '서호(호떠이) Ho Tay'. (서호 근처에 호치민 생가와 박물관이 있는데, 한 달 동안 결국 못 갔다ㅠㅠ)

 

그래도 미세먼지 빼면 비도 안 오고 너무 덥지도 않아서 다행.

 

 

 

 

 

호잇. 사람들 없을 때 찰칵찰칵.(▰˘◡˘▰) 예쁘게 찍으라고 남편 구박하며 이거 찍을 때가 제일 즐거웠던 것 같음.ㅋㅋㅋ

 

 

 

<탑오브하노이 총평>

날씨에 따라 복불복! 강추할 정도는...흠...흠........

 

 

 

남편과 맛난 거 먹고 데이트하며 행복했던 하루.

오늘도 이렇게 하노이에서의 밤이 저물어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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