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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한달실기:: 24.사파에서의 첫 아침식사. 한국 계란말이맛 오믈렛!

by tatataෆ╹ .̮ ╹ෆ 2018. 10. 4.

하노이 한달살기 24.

사파에서의 첫 아침식사. 한국 계란말이맛 오믈렛!

 

 

 

버스에서 내려, 숙소에 캐리어를 맡기고 아침을 먹으러 나왔다.

 

사파에는 Little Sapa말고는 딱히 맛집 정보가 없었는데,

가보니 이유를 알았다.

 

왜냐면 맛집이 없다.ㅋㅋ

맛집이 없으니 맛집이라고 유명한 데가 없지ㅠㅠ

딱 관광지스러운 맛의 식당들이 많았다. 너무 아쉬움ㅠㅠ

 

 

 

 

 

 

사파 여행 중에 그나마 먹을만 했던 곳을 꼽으라면... 첫번째로

Legend Hotel의 1층 레스토랑!!

(↑누르면 구글지도 떠요)

 

 

참고로 같은 이름의 호텔이 하나 더 있으니 주의.

Sapa Legend Hotel&Spa

(↑누르면 구글지도 떠요)

공교롭게도(?) 사파 시내를 돌아다니다 건물이 삐까뻔쩍해서

'이런 데 예약할 걸...'하게 만든 호텔.ㅋㅋ

가격이 다른 데보다 비싸긴 하지만 여전히 저렴하다.

지금 보니 기본 65000원부터임.

 

 

 

 

 

 

우리가 사파에서 첫날 아침식사를 한 레전드호텔 레스토랑은 이렇습니다.

 

사파의 대부분 건물인테리어가 이런 느낌이다.

올드와 고풍을 왔다갔다 하는.

 

 

 

 

 

 

양이 많을 것 같았지만 무리해서 1인 1메뉴 주문.

(결국 남겼다)

 

English Breakfast(나)

Cinnamon Breakfast(남편)

 

둘 다 한화로 4500원.

하노이에서도 4500원이면 엄청 비싼건데...

과연 퀄리티가 사진처럼 나올런지.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는 비추천. 엉망이다.ㅋㅋㅋㅋ

 

계란은 집에서 해먹는 계란후라이 비주얼.

토마토 구운 것도 도대체 얼마나 뒤집은건지 너덜너덜하고(´;ω;`)

빵도/ 소시지도/ 버섯도 다 그냥 그랬다.

 

그래도 몸에는 좋겠디. 계란과 토마토와 버섯이니.

이 중에 버터가 제일 맛있었다....씁쓸ㅋㅋㅋ

 

 

 

 

 

 

시나몬 브랙퍼스트는 먹을만 했다.

시나몬이라서 뭐지?했는데, 야채 오믈렛에 시나몬을 조금 넣어주나보다.

 

헌데 포인트는 시나몬이 아님.

오믈렛에 온갖 야채가 들어가 있고 치즈도 듬뿍 얹어져 있어서

우리나라 치즈계란말이 맛이었다.ㅋㅋㅋ

우유도 거의 안 넣은 것 같았음.

다만 약간 니글니글한 계란말이 버전이랄까.

 

비주얼은 계란전...?처럼 당황스럽지만 맛은 매우 친근.( ̄ー ̄)

 

한식 마니아 남편이 너무 맛있다며 엄청 잘 먹었다.

밥이랑 김치만 있으면 한 그릇 뚝딱할 기세였음...!

나도 내거 먹다가 계란말이 먹으니 너무 반가움.ㅋㅋ

 

다만 샐러드같은 생야채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나의 욕심이겠지.

 

 

 

 

 

 

음료도 시켰는데

망고셰이크를 시켰으나 파인애플?사과?맛이 나는 기적...ㅋㅋ

 

 

 

 

 

비오는 오전이라 길가에 사람이 없었다.

식당에도 내내 우리 둘이 식사했다.

 

 

7시도 안 된 엄청 이른 아침이라서 연 식당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한국식으로 잘 먹고 나왔다.

내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는 그냥 그랬지만,

남편이 너무 잘 먹어서 좋았던 사파에서의 첫 아침식사!

 

 

 

<총평>

 

다른 맛집은 아신다면 꼭 거길 가시고ㅠㅠ

Legend Hotel 레스토랑에서 드시려거든

시나몬 브랙퍼스트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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