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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경기인천

✧영종도✧ 뭐야여기 외국같아...! <하나개해수욕장>

by tatataෆ╹ .̮ ╹ෆ 2021. 3. 7.


집순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강제 집순이로 몇 달을 지내니...
집콕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

급히 여행을 알아보다가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 꽂힘^.^!

무의도 가는 길에
<기와집담>에서 든든하게 식사하고
드디어 고고씽~




대낮 1:30에 안개가 자욱


헌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이러죠?@.@


앞이 안보임


사진 찍는 족족
고독한 사람처럼 나오고요.


다른 사람들도 다 멘붕


망.했.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영종대교 건널 때부터
안개가 너~무 심각했다.
비상깜박이 켜고 시속 30km로 기어옴.ㅠㅠ

조금만 더 둘러보고 그냥 호텔로 가기로 했다.
실망스러운 마음을 추스렸다.



다행히 점점 걷히나요...?!

미니달팽이 5조5억 마리 있음


여행 계획할 때
하나개 해수욕장에 꽂힌 이유가 있었다.

바다 위에 만들어진 구름다리
를 걷고 싶어서^.^!!!

(정식명칭 :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


바로 이 다리 ! (출처 오마이뉴스/최준근 자유사진가)


ㅎㅎ

안개 때문에 앞은 안 보이더라도
이 다리만은 무조건 걷고 싶었다.
그래야 아쉬움이 없을 것 같았다.



천국의 계단 최지우 되기


구름다리 가는 길에
천국의 계단 촬영지가 있었다.

사진 찍는 판넬(?)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너무 조악함.

하지만 추억이니 찍어주고요^.^


??????



등산로를 따라 조금 걸어가니
해상관광탐방로 입구에 도착

했으나...

입구가 코로나로 막혀 있었다.
이럴수가!
ㅠㅠ


어느 파워블로거가
코로나 2단계로 떨어져서
이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는데...

파워블로거한테 낚였어요^.^


하늘이 파라니 봐준다


허탈한 마음에
바다 경치나 보고 가려고 등산로를 조금 올랐다.

정말 조금 올랐는데
하늘이 얼마나 푸르던지*.*!

실망스러웠던 마음이 다 풀렸다!


사진에 담기지 않는 푸르름

등산로 중 하나

안개때문에 바다가 안 보임

파란 하늘에 큰 감명을 받고 산을 내려왔다.

구름다리 근처를 어슬렁 걸어보았다.


안개 덕분에 신비로운 분위기

?! 점점 걷힌다?!

*.*안개가 사라지고 있어요


무려 오후 2:30부터
안개가 눈에 띄게 걷히더니

순식간에 해가 쨍 떴다!
*.*

이때부턴 풍경이
아주 그냥 장관이었다.


갯벌이 끝이 없다



하나개 = 큰 갯벌
이라더니
진짜 갯벌이 끝없이 펼쳐졌다.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ㅎㅎ

그늘막에 쉬는 사람
캠핑의자에 앉아 멍 때리는 가족
벌에서 삽을 파며 노는 아이
산책하는 강아지


우와-
너무 평화롭잖아 :^)


평화롭-

집와이어도 있다



집순이라 자칭하며 국내여행 않던 나는
이렇게
멋진 풍경과
그걸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은 보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외국의 작은 해변 같았다.
외부인은 모르지만
로컬들이 자주 찾는 숨겨진 예쁜 해변!



(실제로는 전혀 숨겨져 있지 않고
주차장 자리 치열한 유명 유원지인듯^.^
그렇지만 너무 아기자기 예쁜 걸...)




국내여행을 많이 다녀야겠다고
다짐하며
해수욕장을 떠났다.

이제 호텔로 가서
짐 풀고 휴식하기^.^



호텔에서 본 풍경





*** 하나개해수욕장 가기 전 들른 식당! ***
https://titletatata.tistory.com/m/121

✧영종도✧ 재방문 의사 100% <기와집담>영종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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