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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강원

✧원주여행✧ 미로예술시장 갈만한데?! Feat.자매제과/예미/부리또만나

by tatataෆ╹ .̮ ╹ෆ 2020. 10. 14.





2020년 가을맞이 원주여행!
코로나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왔다.

오후 1시에 일산에서 출발해 5시에 도착.
내비에서 2시간 6분 걸린댔는데 4시간 넘게 걸림^.^
역시 여행은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한다.



미로예술시장 안


너무 늦게 도착한 관계로
기존 계획을 취소하고 바로 미로예술시장에 가서
저녁과 간식거리를 사기로 했다.

다행히 전날밤
대충 갈만한 곳 추려놓은 것이 도움이 됐다.

참고로 나는
네이버에 '원주 맛집' 검색하여
평점순 정렬을 한 후
괜찮은 곳 4-5곳을 추렸다.ㅋㅋ


자매제과 입구

다쿠아즈로 유명하다



마켓오 다쿠아즈를 좋아하는데
진짜 다쿠아즈는 먹어본 적이 없다!

원주 맛집 검색하다가 발견한
수제 다쿠아즈 가게 <자매제과>

가격이 약간 비쌌지만
먹어보면
오웅~ㅠㅠ
우리 동네에 없다는 것이 슬퍼지는 맛이었다.


이 3개에 거의 1만원



단짠바닐라, 래밍턴, 초코가나슈
를 먹었다.
단짠바닐라가 제일 무난하고 맛있었다.
나머지도 평타 이상.
훌륭한 맛이었다.
엄청 달지고 않아 좋았다.
커피, 차, 우유 등 뭐랑 먹어도 어울리겠다.


:^)



돈까스덮밥 예미

저 노란 '타로'를 따라 가면 예미가 나온다



미로예술시장을 가기로 한 제일 큰 목적.

예미!


사실 미로예술시장에 백종원이 다녀간 줄도 몰랐다.
그냥 맛집 검색 최상위권이라 갔는데
골목식당에 나온 식당이라 깜놀!

인기가 많대서 오래 기다려야 할까봐 걱정했다.
5시 오픈인데
길을 헤매다가 5시25분쯤 도착했다.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았다. 데헷

아울러
시장이 가나다라 동으로 나눠져있고 복잡해서
예미 가는 법을 미리 인터넷 검색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예미 입구

맛났다



안심1, 등심1 포장했다.
포장은 줄을 따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식당이 매우 협소하다.

포장이라 직원과 대면하는 시간이
총 30초도 안 됐지만
매우 친절했다.


리조트에 가서 저녁으로 먹었다.
흡입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안심이 엄청 부드럽고 맛나다@.@

안심추천!
고민할 필요가 없다!
무조건 안심.
엄청 부드럽다.


미로예술시장 구경

아기자기 예쁘다



:^)



부리또만나 실내



내가 사랑하는 향신료 냄새에 이끌려
어느 멕시칸 식당에 이르렀다.

사전 검색한 곳은 아니지만
맛집 스멜이 솔솔~
다음날 아침으로 먹기로 하고
부리또를 샀다.

부리또와 퀘사디야의 내용물이 거의 비슷해서
뭘 먹을지 고민했으나
부리또에 밥과 아보카도가 들어가서
부리또로 결정.


부리또만나 입구



밥이 있어서 아침으로 먹기 든든하고 좋았다.
남편도 대만족!

고수가 있다고 해서 걱정했으나
우리나라 고수였는지
동남아에서 파는 고수 맛은 거의 안났다.

양파간장절임도 맛났다.

다만 매워서
빈속에 아침으로 먹으니
나의 예민한 장이 약간 걱정되었다^.^



:^)



어느 패브릭소품샵

귀여운 노랭이 가방



요렇게 먹을 것도 사고
기웃거리며 상점들도 구경했다.

예술시장답게
젊은이들이 모여
시장이 아기자기 잘 꾸며져있는 한편

기본 30년 이상 돼보이는
귀금속공예 아저씨, 전파상 아저씨 등등
장인 느낌 풍기는 오래된 가게도 많았다.

낡고 젊은 시장이었다.
독특한 분위기가 흘렀다.


예쁜 퓨전한복 팔던 집

여자한복도 있었는데 내스타일

미로예술시장 지도

왠지 이런 것도 갬성있어보여

구한말 느낌 수선집



미로시장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어서였는지
의외로 너무 좋았다!

빈티지+아기자기+맛집+백종원후광
골고루 잘 버무려져
원주여행으로 한번쯤 가볼만한 곳!

2층이 예술시장이고
1층은 일반 재래시장이니
구경이란 구경은 심심찮게 다 할 수 있다 ㅎㅎ



:^)



다음 행선지는
우리의 숙소 오크밸리리조트!

25평을 37평으로 업그레이드해준
혜자 리조트^.^


이어서 뮤지엄산도 리뷰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