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인테리어1 ::영화::<아무르(2012)> 두 노배우가 보여주는 '연기란 이런 것' 결혼을 해서 평생을 함께한다는 것. 철없을 땐 결혼을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것이라 생각하기도 하죠. 하지만 현실에선 사랑의 모습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서로에 대한 책임감에 부담이 되기도 하고 심한 갈등이 있을 땐 이혼을 생각해보기도 하잖아요. 영화 는 인생의 거의 마지막을 살아가는 노부부의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영화구요. 피아니스트(또는 피아노 교사)였던 아내 안느가 뇌질환으로 인해 반신마비와 치매에 걸리고, 남편 조르주는 아내의 부탁(a.k.a 반협박ㅎㅎ)대로 아내를 시설에 보내지 않고 직접 집에서 돌보는 이야기입니다. 얼핏 보면 노부부의 감동스러운 사랑이야기일 것 같지만 (게다가 머리띠한 단발머리 할머니라니... 너무 귀엽쟈나!!) 실제로는 굉장히 어두운 영화입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너무 .. 2018.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