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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한달살기:: 18.불타는 토요일 밤, 호안끼엠은 활기가 넘친다;^D

by tatataෆ╹ .̮ ╹ෆ 2018. 9. 30.

하노이 한달살기 18.

불타는 토요일 밤, 호안끼엠은 활기가 넘친다;^D

 

 

 

 

 

흐엉리엔에서 나와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

 

 

 

 

 

 

원래 목적지는 바로 배틀트립에서 염경환이 알려준

Xofa Cafe

(↑누르면 구글지도 떠요)

 

너무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기필코 가리라!!하며 찜콩 해놨던 곳이었다.

심지어 구글 평가 4.3점이나 하쟈냐?!

 

 

그러나.....

Xofa Cafe 가는 길에 호안끼엠 호수가 나왔을 뿐이고...

사람 바글바글한 Saturday night 호안끼엠이 너무 예뻐보였을 뿐이고...

게다가 내 사랑 짱띠엔 백화점과 Fanny 아이스크림집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을 뿐이고...

 

 

그래서 못 갔다...

그리고 1달 동안 결국 못 감ㅋㅋ

 

 

 

여하튼 흐엉리엔에서 Xofa카페까지 걸어서 약 30분 거리라 그렇게 가깝지는 않았지만,

급할 게 없었기 때문에 슬슬 걸어가보기로 했다.

 

 

 

 

 

 

보도블럭에서 먹는 걸 좋아하는 베트남 사람들.

많은 현지 식당들이 밖에 의자를 내 놓고 운영한다.

노점들도 저런 의자를 내놓고 장사함.

 

저 플라스틱 의자가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엄청 편하다!!

마트에서 사서 집에서 썼다.

부피만 아니었다면 한국 가져오고 싶었다 진심...ʘ̥_ʘ

 

 

하노이에 있는 동안 저런 REAL 현지 음식점에서 한 끼 먹어보고도 싶었지만,

남편이 현지 식당에서 밥 먹고는 장염에 걸려 고생한 적이 있어서...

우리 부부는 제대로 된 식당만을 이용했다.

 

 

 

 

 

 

위 사진 오른 쪽, 란닝구 입으신 아저씨.

 

왼쪽에서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계~~~속 오는데 그걸 뚫고

반대 차선으로 진입 성공!!!

 

신기해서 구경하는 나는 사고 날까봐 조마조마.

 

 

 

 

 

 

오토바이&자동차는 많았지만 보도에 거의 나 밖에 없어서 살짝 무서울 뻔했지만...

지나가는 그 누구도 나에게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안심!ㅋㅋ

분위기 자체가 그냥 다들 자기 갈 길 가는 분위기.

 

다른 동남아 국가는 모르겠지만, 유럽이었으면 누군가가 말을 걸었을 것이다.

어디가니 Lady~? 또는 Chinese? 하며 집적대거나 시비걸거나...

 

 

베트남이 공산국가라 법이(?) 엄격해서 치안이 좋다고 하던데,

1달 지내는 동안 경험하기로는 맞는 말 같았다.

 

 

 

 

 

 

와~ 영화관 건물도 이렇게 멋있다니? 완전 클래식했다.

프랑스 식민지 역사 때문인지, Movie theater가 아니라 Cinema인 것도 멋짐.( ்▿்)

 

게다가 8월의 영화관이라뇨.

이름까지 로맨틱함 폭발하쟈나♥

 

 

 

 

 

 

저녁이 되면 오토바이 주차장으로 변하는 길가들이 있다.

시스템은 모르겠으나, 관리인 같은 사람들이 주차안내를 하는 것으로 보아 합법적인 야간주차장인 듯함.

 

 

 

 

 

 

걷다보니 뭔가 익숙한 풍경이 보이는데...

 

그랩바이커들도 보이고 헬륨풍선.. 익숙한 건물....

 

 

 

 

 

 

호안끼엠 호수였다!

 

사람이 저~엉말 많았다.

 

하노이 온지 3일차에 남편과 왔을 때는, 태풍 즈음이라 비가 오락가락해서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이 날은 날씨가 워낙 좋아서 그랬는지 사람들로 미어터졌다.

 

 

 

 

 

 

한 편에서는 장난감 자동차 타는 아이들도 분주하고

 

 

 

 

 

 

한 편에서는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까지!

 

주변 모든 사람들이 저 커플을 구경하고 사진찍었는데 아랑곳 않고 뽀뽀씬까지 촬영을...

트루 러브다 저건...★

 

 

 

 

 

 

관광명소에 초상화도 빠질 수가 없딩.

 

너무 똑같아서 입 벌리고 구경했다.

 

 

 

 

 

 

플라스틱으로 된 제기로 제기차기 하는 사람들.

 

포인트는 저 사람들이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라는 것.

그냥 지나가다가 끼고 싶으면 은근실쩍 들어가 하면 된다.

 

 

 

 

 

 

음악 크게 틀어진 곳을 따라가보니,

이렇게 야간체조하시는 어머님들도 볼 수 있었다.

 

이런 풍경은 세계 공통인가요?ㅋㅋ

 

 

 

 

 

 

멀리 보이는 짱띠엔 플라자.

 

 

 

 

 

 

비눗방울 판매자도 있고.

비눗방울에 신난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꺄르륵 꺄르륵!

 

 

 

 

 

 

동글동글 예쁜 "I Vietnam" 헬륨풍선.

 

 

 

 

매일! 밤마다 도로를 보행자거리로 만드는 호안끼엠 호숫가.

활기찬 거리 모습에, 혼자였지만 기분이 업되고 즐거웠다ᕕ( ᐛ )ᕗ

아름다운 호수도 호수이지만, 신이 난 사람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났음.

하노이의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었다!

 

 

계속 야외에서 걷다보니 땀에 쩔어가는 것이 문제였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나는 알고 있지...후후

 

바로 보이는 짱띠엔 플라자에 들어가는 것이다.ㅋㅋ

장담하건데 호안끼엠에서 제일 쾌적한 곳!

 

 

짱띠엔 플라자(백화점) 구경 한 번 해보실래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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