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한 달 살기1.
출국 / 아시아나 항공 / 하노이 첫인상!
장기출장 가 있는 남편 따라 베트남 날아 간 헌새댁.
서론 쓰기 귀찮으므로 바로 본론으로 GoGo!!
출국하는 날!
오전 8시 2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4시에는 일어나야 했다.
1.나는 평소 2-3시에 자기 때문에 2.새벽에 일어날 자신이 없기 때문에 3.낮에 짐싸기 귀찮기 때문에 4.그냥 밤을 새기로 했다.ㅋㅋ
그리고 늦은 밤과 새벽까지 짐을 싸며... 나의 멍청이스러움을 한탄 또 한탄(ू˃̣̣̣̣̣̣︿˂̣̣̣̣̣̣ ू)
1달을 지낼(정확히는 29일) 짐을 싸니 30키로에 육박했다.
내가 탄 항공은 아시아나로, 수화물 23kg, 기내용 10kg + 휴대가방이 되므로 몇 키로 더 쌀 수 있었지만 혼자 들고 갈 자신이 없었음.@.@
이 마저도 낑낑대며 택시타고 리무진 타고 끌고 하느라,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집에 돌아가고 싶단 생각을 했다.ㅋㅋ
<한달살이 짐챙기기 Checklist ↓↓↓>
2018/09/27 - [:: Traveler's life ::/베트남(2018.8-9)] - ::하노이한달살기:: 13.한 달 살이 준비하기 <체크리스트 大공개>★★★★★
비행기에 탔는데 1시간 연착되었다.
너무 피곤한나머지 1시간 후 출발한다는 방송 나오자마자 잠에 곯아떨어짐.
마치 10분 같았던 1시간이었다. 새벽 밤새길 잘 한듯! 개꿀ㅋㅋㅋ
졸림과 체력방전으로 쩔어있던 나를 구원해준 아시아나 기내식.
너무 피곤해서 입맛이 없었는데 억지로 먹다보니 눈이 번뜩(´ڡ`ლ)
눈이 뜨여 급 기내식 사진을 찍었다.ㅋㅋ
특히 블루베리 치즈케이크가 따봉♥
밥 먹고 다시 정줄 놓고 졸다보니... 회색빛 구름 사이로 베트남이 보였다.
두터운 구름층 사이로 나오니 베트남이 보였다.
산천초목이 푸르고 강도 유유히 흘러 너무 아름다웠다.
비행기를 타고 낯선 나라에 갈 때면 항상 떨리지만
도시기 아닌, 이런 자연풍경이 창 밖으로 보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긴장이 조금 풀어지는 듯하다.
인생에서 보면 극히 짧은 한 달,
여행으로 보면 긴 시간인 한 달.
저 낯선 땅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될까. 생각하는 중에 비행기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 마중나온 남편. 2달 만에 보는데 어제 만난 것처럼 익숙-ㅋㅋ
서둘러 유심을 사고 택시를 탔다.
택시에서 막 찍은 하노이 길가 풍경.
번화가가 아닌 이상 거의 다 저렇게 허름하고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많다.
숙소 도착!
그리고 엉망진창 시작!
한국에서 공수해온 김치, 반찬들만 냉장고에 넣어 놓고는 저대로 피곤에 쩔어 휴식을 취했다.ㅋㅋ
이렇게 하노이에서의 한 달이 시작되었다.
Xin Chao! 잘 부탁해 하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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