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맛있다고 강추한 맛집
찹스(Chops)!!
12 Hàng Bạc, Hàng Buồm,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하노이에 총 세 점포가 있는데 우리는 호안끼엠으로 갔다. (=올드쿼터점)

남편이 강추하지 않았어도 이미 유명 맛집이라 하노이 위시리스트에 올려놨던 곳. 기대 뿜뿜!
위치는 호안끼엠 완전 시내와는 약간 떨어져있는데, 그럼에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왔다~
특히 서양인 손님이 90% 이상. 한국인에게만 유명한 맛집이 아니었음.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직원들도 다 영어를 잘해서 편하고 좋았다. 친절은 기본~

남편 말에 의하면 저녁시간에 라이브 공연도 가끔 한다는데 우리가 간 날은 없었다.
대신 비트 빠른 팝송을 크게 틀어줌. 업되는 분위기였다.•̀.̫•́✧
인테리어도 트렌디하고, 노래도 팝송이고, 손님들도 대부분 서양사람들이라 잠시 미국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뭐야뭐야~ 외국 놀러온 것 같아서 신나쟈낭~
(하노이는 외국이라기보단 삶의 터전.ㅎㅎ)
메뉴는 ↓찹스 홈페이지에 나와있어요~
우리는 칠리버거2, 두툼감튀(Fat chips)1, 망고스무디1 주문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1인 1햄버거로도 양이 충분히 많다.ㅎㅎ
두툼감튀도 맛은 괜찮은데, 버거에 감튀까지... 배 터질 수도 있음. (´・ʖ̫・`)

헌데 내 것만 먼저 나오고, 남편 게 오래도록 안 나왔다.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니 '곧 나온다'고 하던데, 분위기상 주문 누락된 것 같았음. 흠흠.

맛있었다!! 칠리 버거인데 매운 건 거의 잘 못느꼈다.
같이 나온 연주황 소스에 찍어먹으니 더 맛남~
달달한 망고스무디도 괜찮았다.
패티가 쥬씨~하고 소스가 왕창 뿌려져 있어서, 들고 먹기보다는 칼로 잘라먹는 걸 추첩합네다.

감튀에 뿌려진 소스가 트러플 마요네즈라는데, 트러플 먹어본 적이 없어서 뭐가 트러플 맛인지 알지 못했다... (❁´▽`❁)
그래도 맛있어서 듬뿍 찍어 먹었다. 냠냠.
소스 가리키며 더 달라고 하니 종지에 소스 담아서 갖다주심~

2인에 음료까지 23,750원.
분짜 3,000원인 나라에(1500원까지 먹어봤다) 인당 12,000원은 좀 오바인 것 같지만.ㅋㅋ
그래도 분위기 좋고 맛도 좋고, 배도 터질 것처럼 양도 푸짐하니 인정!

베트남 음식에 질렸거나 서양음식이 땡길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찹스, 하노이 맛집 인정~
*** 다음 이야기는 찹스 근처에 있는 핸드메이드 도자기샵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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