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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베트남

::하노이한달살기::52.한달을 마무리하며 / 경비 大공개★★★

by tatataෆ╹ .̮ ╹ෆ 2019. 11. 2.

::하노이한달살기::

52.한달을 마무리하며 / 경비 大공개★★★



한 달을 마무리할 때가 왔다.


<한달살기>라고 이름 붙였지만 사실 살았다고 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자신있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건,

한국에서와 정말 똑같이 살았기에ㅋㅋㅋㅋㅋ

집순이 라이프스타일이 외국 나간다고 달라지지 않았다.(∗❛⌄❛∗)



여하튼 한 달을 마무리하며

블로그에 올리지 않은소소한 사진들이나 그냥 올리고픈ㅎㅎ 사진을 골라보았다.





택시에 장식되어 있던 파인애뽈.

동남아나 하와이 같은 데서나 가능할 데코 센스.ㅋㅋ

파인애플이 귀여워서 사진을 찍으니 운전하던 아저씨도 웃으셨던 기억.





빨강-노랑-초록-파랑 온갖 색으로 바뀌던

휘황찬란했던 택시 바닥.


베트남 살며 택시를 여한없이 탄 것 같다.

7-8월 한여름이라 쪄죽을 것같은 날씨에 택시가 있어 다행쓰ㅠㅠ

그랩 덕분에 바가지걱정, 의사소통걱정 없이 쉽게 타고 다녔다.

그랩 만쉐이~





저녁이 되면 오토바이 주차장으로 바뀌는 인도~


오토바이 때문에 길건너기는 항상 어려웠다.

왕복 2차선까지는 괜찮은데

6차선을 신호없이 건널 땐...!!!

여행자보험에 상해/사망 보험금이 얼마였더라... 생각이 절로 나옴.ㅋㅋ





오토바이 모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낀다.

어떤 사람은 우비에 방독면을 쓴 것처럼 온 몸을 감싸기도 했다.

하노이 공기가 엄청 더럽다는 걸 하노이인들도 알고 있다. 





공기 안 좋던 어느날.


미세먼지가 너무 심각해서

베트남 정부조차도 2030년부터인가

하노이 시내 오토바이 운행 전면금지를 선언했다.







꺄항 정말 맛나게 먹었던

콩카페 코코아코코넛밀크ㅎㅎ

(이름이 맞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이젠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됐는데,

왠지 안 가게 되는 이유는 한국은 베트남이 아니기 때문ㅠㅠ

그 더운날에 쪽쪽 빨아먹던 환상의 맛이 날지 모르겠다.





작은 단위도 모두 지폐라

사람 환장하게 하는 베트남 돈.


지폐 종류만 12종!!!

게다가 그림도 다 호치민!!!!!

거기에 50만동(25,000원)과 2만동(천 원)은 색깔까지 똑같!!!!!!!!


화폐단위도 어찌나 큰지

백 원=2천 동

천 원=2만 동ㅋㅋ



게다가 시장가면 흥정할 때 영어로 대화하니

상인분이 "Thirty thousand dong"하면

"삼십 천 동"을 "삼만 동"으로 바꾼 후

"삼만÷20"을 핸드폰으로 계산해서

"1,500원이구나!"

 를 비소로 알게 되는 바보가 되었던 치욕의 기억들...


현지인들이 1000단위는 생략해서 말할 때가 있는데

그것마저 헷갈림ㅋㅋ


저같은 숫자천치는 베트남 살기 어렵습니당ŏ̥̥̥̥םŏ̥̥̥̥








붕어싸만코!

초코맛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놀!

왜 한국엔 안팔지??? 의아했는데 한국에도 들어와있었다.ㅋㅋ





그랩 오토바이 탄 날.


공기도 안 좋고 더워서 택시만 이용했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하노이 도로를 달리니 정~말 신이 났다.
(๑˃̵ᴗ˂̵)و


This is REAL Ha Noi!!!!!하는 느낌!!


오토바이 꼭 타세요 여러분~





귀국 짐 싸던 날.


노니액기스를 너무 많이 사서 위탁수화물 무게가 아슬아슬ㅠㅠ


온갖 기념품/선물 사느라 부피도 부족했당.

특히 라면 산 게 제일 의미없었는데... 그 땐 그걸 몰랐다ㅋㅋ


(귀국 선물 추천 ↓)

2019/10/23 - [:: 해외 ::/베트남(2018.8-9)] - ::하노이한달살기::49.베트남 마트 털기(귀국선물 추천!)





아날로그한 맛이 있는 베트남.ㅋㅋ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있는 수화물 무게재는 저울.

셀프로 재보라고 있는 거긴 한데 

그래도 너무 친근하쟈나♥





한 달 동안 총 경비가 얼마였는고 하니


숙소 - 월 120만 원


비행기 - 75만 원


식비 - 약 50만 원(일상생활)


하노이구경 - 약 15만 원(외식비 포함)


사파여행 - 약 35만원(숙소 5만원+교통 17만원+식비 약10만원+기타등등)


하롱베이여행 - 약 40만 원(크루즈38만 원+커피, 칵테일)


귀국전 쇼핑 - 약 20만 원


기타 남편 워크숍, 택시비, 비자 등등 - 약 20만 원


= 총 약375만원 (2인 기준)



따로 생활비 가계부 쓴 게 없어서 명확하지는 않지만

나중에 남은 돈 계산하니 얼추 맞는 듯!


숙소는 고급아파트를 렌트해서 약간 비싼 편이고

비행기도 대한항공/아시아나를 이용해서 비싼 편이고

식비는 남편이 회사다니며 한식당을 주로 이용했지만 나는 집에서 거의 먹었기에 세이브됐고

하노이 구경은 많이 다니지 않아서 15만 원.

귀국 전 쇼핑은 많이 한 것 같다.

택시비는 우리 숙소가 하노이 시내랑 멀어서 기본 왕복 15000원정도 했음.

여행은 개인선택이니 패스.





한달살기를 계획한다면,


2인 기준


숙소 80만 원

비행기 60만 원

생활비 100만 원

최저 240만원 +여행비, 쇼핑 등등 계산하면 될 것 같다.


※ 물론 숙소를 조금 더 양보하거나 장봐서 밥해먹고 하면

240만 원보다 더 낮은 비용부터 시작할 수 있음.


여기

한국에서 빠져나가는 공과금(관리비, 보험, 대출이자 등등)도 생각해야 됨.




다녀온지 1년 만에 드디어 끝내는 하노이 한달살기 시리즈...............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2주 후면 또 하노이 간다는 놀라운 사실................



더 알찬! 하노이 한달 살기 시리즈2로 돌아올게요!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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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살기 비용 / 한달살기 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