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한달살기::
49. BigC마트&케이마트 털기
한국 귀국 날짜가 다가왔다.
귀국선물과 내가 한국가져가서 쓸 것들을 사기 위해 마트로 고고!
출발전 과일화채 한 사발๑•‿•๑
오늘의 일정은 한인타운에서 제일 큰 대형마트 중에 하나인
Big C 마트(빅씨마트)에서
아치카페와 반쎄오/넴 재료 등등을 털고
그 근처 한국마트인
K 마트(케이마트)에 가서
노니액기스를 사는 것!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베트남의 유명한 것들 대부분 한국에도 수입되어 있으니
굳이 안 사도 될 것 같다... 히히
쇼핑 후기와 추천 귀국선물은 하단에 있어요☆
빅씨마트가 있는 더가든 쇼핑센터 입구
쇼핑센터 1층. 곧 10월 가을(?)이라 인조단풍나무를 설치해놨다.
(물론 아직 낮엔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천장도 아주 높고 선진국의 웬만한 쇼핑센터와 똑같다
BigC마트(빅씨마트)는 지하에 있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온갖 과일들을 팔고요
머리가 붙었는 생닭도 팔고요ㅠㅠ
베이커리가 있어서 빵도 다양한 종류로 다 있다
(맛은 우리나라와 조금 다르지만 먹을만 함~)
여느나라 마트와 똑같이 직원에게 주문+포장 가능한 정육코너도 있음
예전에도 와봤지만,
생선, 조개는 따로 포장된 것이 없어서 시도해보기가 어려웠다ㅋㅋ
까막눈에 베트남어도 못하니께ㅠㅠ
화장품 코너. 존슨즈, 도브, 시세이도 등등 글로벌기업 화장품&세면용품 다 있다!
귀국선물용으로 유~명한 아치카페!
쓰어다(연유커피) 45,300동(2,300원).
양념장 코너. 하선정 까나리앳젓도 파는 여기는 베트남 빅씨마트!
베트남 요리의 꽃! 느억맘소스 2통 구매.
그런데 한국 오니 이마트에 똑같은 걸 팔고 있었다... ( Ĭ ^ Ĭ )
라면코너에서 쌀국수라면도 몇 개 구매했다
소고기쌀국수+닭쌀국수로 값 나가는 걸 샀는데
한국와서 먹어보니 맛없슘.ㅠㅠ
계산대에서 계산해주면 끄읕!
이번엔 더가든 쇼핑센터 바로 건너편에 있는 케이마트로 고고씽
한인마트라 모든 게 한글(❁´▽`❁)
노니액기스 2병과 아치커피, 개리과자 사고 쇼핑 끄읕.
무거워서 낑낑대며 택시타고 집으로 귀가했슘당
내가 산 것들.
< 귀국선물 & 기타 구매한 것들 품평! >
◇ 노니액기스(위 사진 밑쪽에 있는 병2개):
무겁다.ㅋㅋ 한 통에 1리터ㅠㅠ
하루에 소주1잔 분량으로 2-3번 먹는다.
맛은
몇 년 숙성된 치즈를 엄청 찐한 액체로 만들어서 한약과 섞은 맛.
(치즈맛이 나서 놀랐는데,
실제로도 영문명이 Cheese fruit이라 더 놀람)
섭취시 주의할 점은
딱 마신 후 코로 숨을 뱉으면 안 된다.
꾸리꾸리한 치즈 향이 올라와서 감당하기 힘듦.ㅋㅋ
그래도 맛이 썩 나쁘지 않다!
시댁에선 잘 드시고 친정에선 인기가 없었음ㅠㅠ
평소에도 몸에 좋은 식품을 잘 챙겨먹는 편이라면 귀국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노니환/노니캡슐도 많이 파는데,
노니환에 철가루가 섞여 한바탕 난리도 났고 하니
노니를 선물로 사려고 한다면 액기스를 추천함!
나는 꾸준히 먹지 않아서 효능은 알 수 없지만
동남아, 하와이, 중국 등 노니가 나는 지역 원주민들은
약재로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의사들이 임산부는 노니 함부로 먹지 말라고 함)
위키백과에는 통풍과 염증제거, 관절에 좋다고 나와있다.
한국에 비해 가격이 너무 착하다.
1리터 한통에 14,000원!
◇ 비나밋 고구마스틱(위 사진오른쪽 보라색) :
좀 딱딱하다.
달지 않고 거의 무(無)맛에 가깝다.
우리나라 휴게소에서 파는 고구마스틱의 두꺼운 버전.
헌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궁합이 완전 최고!!
아이스크림 "와"랑 먹으니 너무 맛나서
친구들 줄 선물용까지 다 먹어버렸다 (。・ˇ_ˇ・。)
건망고 선물이 지겹다면 추천!
한 봉지에 1,045원!
◇ 비나밋 건망고(사진가운데 보라색) :
너무 달다.
너~무 달다.
그런데 베트남 건망고 중에 제일 유명함.
유명한 만큼 제일 만만하니 여기저기 뿌릴 귀국선물로 추천.
한 봉지에 2,245원!
◇ 글로벌 건망고(초록색) :
보라색보다 덜 달고 촉촉함!
◇ 아치커피 :
쓰어다(분홍색) - 연유커피
카푸치노(파란색) - 코코넛커피
코코아(갈색)
G7의 대를 잇는 베트남 귀국선물용 커피!
특히 카푸치노(코코넛카푸치노)가 제일 인기가 많다.
커피맞아?? 할 정도로 매우 부드럽고 커피 맛이 강하지 않은데,
실제로도
코코넛밀크 파우더는 27% 들어간 것에 반해
커피 파우더는 8.5% 밖에 안 들어있음.ㅋㅋ
(참고로 설탕 36% ^^)
스틱커피라서 이곳 저곳 뿌릴 선물로 좋다!
카푸치노맛 한 상자 2,500원(12스틱)
◇ 골든위즐 코코넛카푸치노(아치커피 파란색 밑에)
아치커피가 더 없어서 직원에게 문의하니 똑같은 맛이라고 추천해줬다.
실제로도 아치커피 카푸치노랑 비슷하다.
아치커피가 품절됐을 때 대체 선물로 추천!
한 상자 3,795원 (16스틱)
이 외에 한국 가져가려고 산 것들...
◇ 라면 : 폭망ㅠㅠ 맛없당
◇ 개리 치즈과자 : 한국에 팜
◇ 반쎄오가루 : 한국에 팜
◇ 느억맘 소스 : 한국에 팜
◇ 베트남 칠리소스 : 한국에 팜
◇ 넴 (짜조)용 라이스페이퍼 : 한국에 팜
◇ 넴(짜조)에 넣는 면 : 넴 만들어 먹으려고 샀는데 당면으로 대체해도 될 것 같다
히히.
무겁게 사왔는데
이마트에 이미 다 팔고 있었다!ㅋㅋ
대량으로 살 거 아니면 가격도 큰 차이 안 남...( Ĭ ^ Ĭ )
대형마트 수입코너에 가시면 다 있답니다 여러분
저처럼 무겁게 사들고 오지 마세영
빅씨마트 영수증
케이마트 영수증
불량식품처런 줄줄이 붙어있는 개리 치즈크래커ㅋㅋ
친구들 주려고 샀는데 내가 거의다 먹어버림. 데헷
+
커피 안하는 사람 선물용으로 좋은 자스민 차(茶)
Phuc Long Coffee의 Tra Tieu Long Chau
베트남 직원에게서 선물 받았는데
맛이 정말 좋아서 추천. 왕 추천!!
지금까지 먹어본 자스민 중에 최고다! (▰˘◡˘▰)
티백에 잎이 꽉꽉 채워져 있고,
맛도 정말 진하고 부드럽고 향기롭다.
어쩌다보니 한 달 후에 하노이에 또 가게 됐는데,
귀국 선물로 이걸 사올 계획임.
상자 뜯으면 티백 10개가 통으로 들어있어서
막 뿌리는 용의 선물로는 부적합하다.
Phuc Long Coffee&Tea 카페에서 살 수 있음!
(Phuc Long 커피도 선물받았는데,
베트남인이 선물해주는 거 보면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브랜드인 것 같다!
호치민에는 매장이 많다는데 하노이에는 아직 4곳 밖에 없당)
진짜진짜 왕추천.
가격은 베트남 가서 직접 산 후 남겨두겠음...
--> 98000동(=4900원!!)
귀국선물 & 우리집에서 쓸 것으로 20만원어치 넘게 산 것 같다.ㅋㅋㅋㅋㅋ
물가 감각이 없슘ㅋㅋ
선물 여기저기 뿌리고 깨달은 것은...
중요한 거 몇 개만 사면 된다는 것... 괜히 자질구레 살 필요 없다 •̀o•́
추천하는 선물, 기념품
- K-mart에서 살 것 : 노니액기스 (노니분말/환/과즙은 비추!!(문제가 많음))
- 마트에서 살 것 : 아치커피, 건망고, 고구마스틱, 견과류(캐슈넛, 마카다미아, 땅콩)
- 개별매장에서 살 것 : Phuc Long 커피&차 / Highland 커피 (큰 마트에도 팔긴 함)
이게 딱!
이 외에 개인 취향에 따라 과자 등 더 사오면 될 듯하다.
아울러 라면은 한국라면이 최고. 그다지 맛이 있지 않다.
과자도 한국 과자가 훨씬 맛있긴 하다.ㅎㅎ
추가로 이거저거 더 사서 한국에서 찍은 떼샷
노니액기스를 8통을 사왔었네...
어쩐지 캐리어가 너무 무겁더라니...ㅠㅠ
베트남 마트 구경&
베트남 귀국선물 추천 끄읕!
다음 편은 베트남어 번역어플 추천☆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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