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한달살기:: 45.부모님과 다시 가고픈 하롱베이 몽셰리 크루즈 후기2

하노이 한달살기 45.

부모님과 다시 가고픈 하롱베이 몽셰리 크루즈 후기2

 

Mon Cheri 크루즈 / 몽셰리 크루즈 / 몽쉐리 크루즈 / 몬체리 크루즈

 

 

크루즈 타자마자 점심식사부터 냠냠.

 

음식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는데, 레스토랑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만족도 100%.ლ|'ー'ლ|

서버 분들이 항시 대기 + 친절한 미소 + 세심한 배려. 짱짱!

 

특히 40대로 추정되는 총괄매니저(?) 분의 손짓과 표정, 말투가 매우 기품있고 정중했다.

왠지 나도 점잖게 말해야 될 것 같은 느낌.ㅎㅎ

물론 정중은 고사하고 사진찍으며 신나하느라 바빴음.ㅋㅋ

 

 

 

세팅은 요로코롬.

 

테이블마다 와인&와인잔이 준비되어 있는데, 마시지 않는다고 하면 치워준다.

 

 

 

음식이 나오기 전, 직원 분이 나와서 전체 일정과 주의사항 등을 알려주심.

 

저 분이 내일 동굴체험 갈 때도 가이드를 해주셨다.

 

 

 

식사는

스타터2 + 메인3 + 디저트1 이 나오는 코스요리다!

흐흐흐흫ㅎㅎ

 

창가에 앉으면 창밖 풍경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우리 부부는 안쪽에 앉아서...( •́ ̯•̀ )

 

 

 

해물 수프

 

색깔이 오묘해서 의심스러웠는데... 의외로 따땃하고 맛있었다!!

전체 요리 중에 맛난 걸로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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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평범했지만 데코는 깔끔쓰. (∗❛⌄❛∗)

 

 

 

생선찜

 

제일 맛났다✪‿✪

돌돌 말아진 생선살이 엄청 촉촉하고 간도 적당+양념도 잘 배었다.

슴삼하니 한국 고급 음식점에서 먹는 음식같았다...입맛에 딱. 굿굿:^)

 

 

 

돼지고기

 

평범쓰.

 

 

 

밥ㅋㅋ

 

한국식 쌀이 나왔다! 흩날리는 쌀이 아녔다.

 

 

 

오징어새우볶음

(내 마음대로 이름 붙임.ㅋㅋ)

 

스윗칠리소스처럼 달짝지근한 맛. 나쁘지 않았다.

 

 

 

후식

 

후식으로 케이크가 먹고싶었지만ㅎㅎ 과일이 나왔다.

당도는 흠... 수박은 우리나라 수박이 쵝오!

 

 

 

에그커피

 

남편이 따로 에그커피를 주문했다.

향도 좋고 부드러워서 남편도 놀라고 나도 놀랐다.ㅎㅎ비릴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에그커피 강추!! 꼭 드셔보세요•̀.̫•́✧

 

 

 

에그커피 홍보 보드.

If you don't (try egg coffee), you'll never know... 라고 읽음.ㅎㅎ

 

베트남이 원래 에그커피가 유명한 건 알고 있었는데, 정말로 맛이 좋았다.

게다가 선상에서 마시니 더욱 꿀맛 :^)

 

 

 

 

식사를 마치고 이제 방으로 ㄱㄱㅆ⁽⁽◝( ˙ ꒳ ˙ )◜⁾⁾

 

방에 들어가자마다 입이 떡 벌어졌다!

 

 

 

 

인터넷에서 보던 사진 그대로,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편안~ 새 크루즈라 깨끗~ ᕕ( ᐛ )ᕗ

 

 

 

침대에 드러누워 바깥을 바라보니, 신선 놀음이 다른 곳에 있지 않았다!

 

크루즈가 가는대로 하롱베이의 잔잔한 바닷물과 기암괴석도 조용히 흘러갔다.

나는 편안히 누워있을 뿐이고 ෆ╹ .̮ ╹ෆ

 

크루즈 2박3일 여행이었으면 황진이도 울고 갈 시 한 수 지을 뻔했음.ㅎㅎ

 

 

 

무심코 티브이를 트니 마침 재즈가@.@

정말 행복했다.

 

 

 

그동안은 '지루하고 심심하게 크루즈 여행을 왜 가??' 생각했는데, 이유를 알았다.

 

크루즈 여행은 거의 완벽한 휴식에 가까웠다.

속세와 단절된 느낌이 무척이나 좋았다.

심신 평화롭고 편안하고. 창밖의 자연풍경은 더도 없이 아름답고. 옆에는 사랑하는 배우자가 있고.

 

날씨가 흐렸음에도 전혀 아쉽지 않았다.

 

 

 

발코니에 의자가 있어서 밖에서 쉴 수도 있다.

 

몽셰리 크루즈 발코니엔 나무가 있어서, 더 아늑한 느낌이 든다.

이 나무들 덕분에 크루즈 외관도 더 멋져보임.ㅎㅎ

 

 

 

 

멍~@.@

 

 

 

난간에 발을 올리면 하체 혈액순환도 할 수 있답니다.ㅎㅎ

 

 

 

 

↓방에서 찍은 하롱베이 풍경들. 촬영 실력이 비루해서 슬프다ㅠㅠ↓

 

대지와 물과 바람이 만든 석회암 기둥. 

 

날이 흐린대로 운치가 있었다. 첩첩이 보이는 하롱베이 섬들.

 

어스름녘엔 더 아름다웠다. 세이렌이 나올 것 같은 신비로운 풍광.

 

밤이 되니 크루즈들이 불을 밝혀 하롱베이를 빛냈다.

 

 

고작 1박을 한다는 게 아쉬울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다.ㅎㅎ

이렇게 만족스러운 것은 크루즈를 잘 선택한 덕분도 있기에... 나님에게 칭찬. 쓰담쓰담(▰˘◡˘▰)

 

나중에 크루즈여행 꼭 가야지ㅠㅠ

망망대해에서 밥먹고 쉬고 책 읽고... 지루하면 공기놀이, 실뜨기, 카드게임 하며 놀고싶다!

 

 

하롱베이 여행가시는 분들.

크루즈 1박 2일 꼭 가세요...! 2박 3일 가세요...★

 

 

 

+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바깥풍경을 볼 수 있다.ㅎㅎ

 

 

쨔잔-

 

 

+

참고용으로 <마사지 가격 / 냉장고 미니바 가격> 첨부해요

 

 

짐 풀고, 방 구경하고... 이제 카야킹 하러 갈 차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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