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한달살기:: 7.규모는 작지만 스토리텔링은 갑! 응옥썬 사당

하노이 한달살기 7.

규모는 작지만 스토리텔링은 갑! 응옥썬 사당

 

 

 

 

호안끼엠의 상징!

응옥썬 사당으로 향하는 길.

 

 

 

 

 

위와 같은 예쁜 언니들이 블랙핑크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맨 오른쪽은 남자라는 게 함점...☆)

 

호안끼엠에서 블랙핑크 노래 엄청 많이 나온다 ㅠ.ㅠ

한류는 좋은데... 진짜 지겨울 만큼 나옴.ㅋㅋㅋ

 

 

 

 

나란히 오시는 분들도

나중에 엠프에 블랙핑크 노래 틀고 춤추시더라는...

중딩 정도로 보였는데 춤 동아리인가요

 

 

 

 

호안끼엠에서 최고 쾌적한 곳,

짱띠엔 백화점 (✪̼o✪̼) !!!

 

호안끼엠에서 갑자기 화장실 급할 때... 맥도널드 가지말고

짱띠엔 백화점 화장실로 가십시다.

 

 

 

 

호안끼엠 호수.

저멀리 거북이탑이 보이고.

 

 

 

 

1인당 3만 동(1500원)에 응옥썬 사당 입장!

 

도교&유교 사당인 응옥썬 사당.

무려 13세기부터 존재했지만, 현재의 사당은 1864년 재건된 것이라고 한다.

 

 

 

 

사당과 오랜 세월을 함께 했을 법한 나무와

정성스레 관리된 분재가

사당을 훨씬 더 경건하게 만든다.

 

 

 

 

도교 사원답게 굉장히 회려하다.

 

 

 

 

응옥썬 사당에는 관우 장군을 포함해, 여러 전쟁에서 승리를 이끈 장군들을 모셔놨다.

 

상에 바쳐진 과일들이 우리나라와 달라 신기...

게다가 왼쪽 위에 보이는 것처럼 가공식품(과자)도 엄청 많았다.ㅋㅋ

굉장히 현대적인 공양일세...

 

 

 

 

사당 옆 건물로 가면, 그 유명한 거북이 박제가 있다!

그 유명한 핫플...이 아니고 핫애니멀 ;^)

 

14~15세기 경, 명나라에서 베트남이 독립했는데,

그 때 독립을 이끈 레러이 장군에게 이 거북이가 신성한 검을 건네줬다는 신화가 전해진다.

 

 

헌데 이 거북이를 박제해 놓은 베트남인들.ㅋㅋㅋㅋㅋ

무려 2m에 260kg이었다고 한다!

 

 

 

 

 

신화의 주인공이 박제되었다니, 눈이 왠지 불쌍해 보이잖아....

부디 천국에서 신선생활 행복하게 누리고 계시길 바랍니다 거북님...✧ʕ̢̣̣̣̣̩̩̩̩·͡˔·ོɁ̡̣̣̣̣̩̩̩̩✧

 

 

 

 

 

거북이 관람(?)이 끝나고 더 둘러보려고 하니,

놀랍게도 응옥썬 사당 구경이 모두 끝이 남.ㅋㅋㅋㅋㅋㅋ

 

유명한 것에 비해 규모가 너무 작잖아.....?ㅋㅋㅋㅋㅋ

사진 안 찍으면 3분 안에도 다 볼 수 있음...ㅋㅋㅋㅋ

 

 

역시 21세기는 스토리텔링의 시대라는 걸 하노에서도 느꼈다.

이 작은 사당을 사당을 방문하고자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매표소에서 표를 끊는가...

 

↑그냥 가기 아쉬우니

분재 화분에 있는 물고기들 구경하기.ㅋㅋ

 

 

 

 

괜히 사당도 한 번 더 구경해보고요.

 

 

 

 

응옥썬 사당에서 보는 호안끼엠 호수.

 

 

 

 

사당 구경이 끝나고 나니 여유가 생겨, 빨간 다리도 찍었다.

 

'아침햇살이 깃들다'는 의미를 가진 빨간 다리.

베트남어로 "까우 테 훅(Cau The Huc)"이라고 읽는다.

 

 

 

 

응옥썬 사당 바로 들어가는 입구도 찍어 봥.. 막 찍어봥...

 

 

 

 

남편이 찍어준 나.

오른쪽에도 나처럼 기념 사진찍는 서양인 머머리 아저씨...

 

사람이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한적...

 

 

 

 

 

하지 않고 예상대로 사람들 엄청 많음ㅋㅋ

 

 

 

 

 

 

사람에 치이며~ 잠시 빨간다리에서 호수 구경도 하며~

입구에서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고 빠져나왔다.

 

 

사당의 규모가 작아 잠시 실망스러웠지만,

하노이의 Must-see를 봤으니 홀가분한 마음.

 

역시 관광할 때엔 별거 없어도 사람들이 다 보는 곳은 가줘야 숙제해 낸 느낌이 나서 좋다!

 

 

 

 

 

 

하노이 한달살기 이제 3일차 인간의 호안끼엠 구경, 다음은 어디로...?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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